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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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안성기, 허지웅→황신혜 응원했는데…결국 "건강 악화" 응급실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31 10:39 / 기사수정 2025.12.31 10:39

배우 안성기 / 엑스포츠뉴스 DB
배우 안성기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혈액암 투병으로 연예계 안팎에서 응원을 받았던 배우 안성기의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연합뉴스는 배우 안성기가 지난 30일 응급실로 옮겨진 뒤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위중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안성기 씨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소속사 확인 중에 있다.

앞서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 안팎에서 많은 응원을 받았다. 오랜 시간 영화계애서 활약해온 인물인 만큼, 이번 소식에 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2년 작가 허지웅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안성기를 향한 응원을 남긴 바 있다. 허지웅은 "안성기 선생님의 혈액암 투병 기사를 보았다"라며 "한번도 아프지 않았던 것처럼 웃으며 돌아오시리라 믿는다. 역하고 힘들어도 항암 중에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허지웅 또한 2018년 12월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끝에 2019년 완치 소식을 전한 바. 동병상련의 아픔을 가진 응원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배우 황신혜 또한 배창호 감독 40주년 특별전을 방문한 뒤 "어제 안성기 선배의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고 더더 마음 한 구석이 울컥. 꼭 이겨내시기를 기도드려요"라며 쾌유를 기원했다.




최근에는 배우 박중훈이 지난달 열린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안성기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통화나 문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되어 가족에게 근황을 여쭤보고 있다. 말을 덤덤하게 하고 있지만 슬프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한편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 끝에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발로 다시 투병을 이어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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