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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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즈 2NG 크리스마스 앞두고 "♥독일인 아내가 보고 있지만…"

기사입력 2025.12.24 08:46

글로벌 힙합 그룹 THREADZ(스레즈) 멤버 2NG(이엔지)
글로벌 힙합 그룹 THREADZ(스레즈) 멤버 2NG(이엔지)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글로벌 힙합 그룹 THREADZ(스레즈) 멤버 2NG(이엔지)가 올린 개인적인 일상 고백 글이 주목받고 있다.

2NG는 지난 22일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와이프가 내 스레드를 보고 있는 걸 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몇 주간 비밀로 해오던 이야기를 결국 참지 못하고 털어놓는 형식의 이 글은, 아내에게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그 과정에서의 설렘, 들킬까 조심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풀어낸 내용이다.

해당 게시글은 공개 후 하루 만에 조회수 16만 회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됐다. 좋아요 약 2,700개, 댓글 800여 개 이상이 달리며 높은 반응을 기록하고 있다. 리포스트도 이어지며 스레드 이용자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흐름이 형성됐다.

글 속에서 2NG는 “와이프는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독일인이지만 이 글은 절대 못 읽겠지?”라는 농담과 함께, “답을 알겠더라도 4일만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을 덧붙이며 현실적인 부부의 일상을 담아냈다.

“이렇게라도 쓰고 나니 속 시원하다”, “역시 대나무숲 최고”라는 표현은 스레드를 감정의 배출구처럼 사용하는 모습으로 읽히며 공감을 자아냈다.

댓글에는 “괜히 끝까지 읽게 된다”, “사람 냄새 나는 글”, “홍보보다 이런 이야기가 더 남는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2NG는 지난 22일 발매된 팀의 힙합, R&B 크리스마스 캐럴 ‘스레즈마스(Z-mas)’를 소개하는 글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시간 나면 한 번만 들어달라”는 담백한 요청이 공감을 얻으며 자연스러운 확산으로 이어졌다.

THREADZ(스레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를 통해 연결된 세 명의 아티스트가 실제 음원 발매까지 이어진 글로벌 힙합 그룹으로, 각 멤버가 작사·작곡·프로듀싱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온라인 기반 협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2NG의 스레드 글은 기획된 바이럴이 아닌, 개인의 솔직한 서사가 높은 체감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사진= 2NG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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