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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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황재균, 크리스마스 약속 바로 가능한 싱글…"지금 전화해도 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24 07:40

황재균
황재균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크리스마스 때 약속을 잡을 수 있다고 말하며 싱글 라이프를 인증했다.

22일 배지현의 유튜브 채널 '배지현'에는 '황재균, 인생 2막에 대해 터놓고 얘기하다 (패셔니스타, 찐친, 베테랑)'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배지현은 "야구시즌은 끝났지만 야구는 끝나지 않았다. 시즌보다 더 뜨거운 스토브리그 기간이디 때문이다. 오랜 시간 그라운드에서 버티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변화가 필요할 땐 새로운 변화도 추구할 줄 아는 선수다. 이제는 중요한 갈림길에 또 한 번 놓이게 된 주인공이다"라며 황재균을 소개했다.

배지현은 어색해하는 황재균에게 "이렇게 바로 달려와주고, 역시 친구다"라며 고마워했고, 황재균은 "계속 쉬다가 한 달 동안 LA에 놀러갔다왔다. 돌아와서 운동하고, 몸 만드는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배지현 유튜브 황재균
배지현 유튜브 황재균


이어 황재균은 "사실 나도 내가 세 번째 FA까지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도 '마흔 살까지는 해야지'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진짜 마흔 살까지 하고 있더라"고 얘기했다.

황재균의 이야기를 듣던 배지현은 "네가 여자친구 없을 때는 우리가 항상 같이 다녔지 않았나"라면서 자신과 황재균, 남편 류현진이 절친하게 지냈던 사이였음을 인증했다.

배지현이 "크리스마스 이브 때도 우리집에 솔로들이 와서 놀았다"라고 하자 황재균은 "크리스마스 때 저도 약속을 잡으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 지금 전화해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배지현은 "아니, 못 잡지"라고 반박하다 "아, 그 때는 못 잡았다. 네가 또 이제…"라며 결혼 후 이혼한 황재균이 변화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배지현 유튜브 황재균
배지현 유튜브 황재균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티아라 지연과 결혼했지만 지난 해 10월 성격 차이를 이유로 별거 후 이혼을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현역 은퇴 선언을 했다. 

황재균은 SNS에 자필 편지를 남기며 "오늘 저의 30년 야구인생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하루종일,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과 함께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 야구 유니폼을 벗는다는 것이 이렇게 큰 용기가 필요할 줄 몰랐다. 그렇기에 더더욱 지금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배지현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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