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영 정석원.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정석원이 아내인 가수 백지영에게 자신의 수입을 모두 맡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똥 싸며 연습한 '내 귀에 캔디'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역대급 무대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부부가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과 더불어, 정석원이 스타일리스트와 나누는 솔직한 대화가 담겼다.
영상 속에서 정석원은 한 스타일리스트와 과거 인연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과거 액션 스쿨 동기로, 연기자 지망생 시절부터 함께 훈련하며 친분을 쌓아온 사이였다.

백지영 채널 캡처
스타일리스트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도 정석원에게는 확실한 아우라가 있었다. 동기들끼리 '쟤 뭐야?' 하면서 이야기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나가기 위해서는 보통 6개월 이상 연습을 해야 했는데, 정석원은 가장 먼저 현장에 다녀와서 잘난 척을 많이 했다"며 웃으며 당시를 회상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석원은 자신의 과거 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원래 옷에 관심이 많았다. 형이 동대문 쪽에서 의류업을 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패션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백지영 채널 캡처
이에 스타일리스트는 "그때는 정말 잘 꾸미고 다녔다. 지금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며 “지금은 많이 검소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석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 그땐 돈을 벌 때니까 쓰기도 했다"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벌어도 전부 와이프에게 갖다 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석원은 백지영에게 모든 수입을 다 준다며 수입 격차를 토로한 바 있다. 정석원은 "'스위트홈'은 진짜 고생해서 1년 찍었는데 출연료가 (백지영이) 행사 1.5번 뛴 정도"라고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백지영 채널 캡처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