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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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라이너 부부 子, 부모 살해 혐의로 기소…최대 사형까지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5.12.17 15:44

롭 라이너-미셸 싱어 라이너, 연합뉴스
롭 라이너-미셸 싱어 라이너,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탠 바이 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등으로 유명한 영화 감독 롭 라이너와 그의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부부의 둘째 아들 릭 라이너가 기소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 매체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장 네이선 호크먼은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닉 라이너를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호크먼은 닉 라이너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 또는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가족 구성원이 연루된 사건을 기소하는 것은 이 사무실이 직면하는 가장 어렵고 가슴 아픈 사건들 중 하나다. 범죄의 성격이 매우 밀접하고 종종 잔혹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기소 내용에는 '복수 살인'이라는 특별 가중 사유가 포함되어 있어 사형 선고가 가능하다. 다만 캘리포니아 주는 2019년부터 모든 사형 집행을 중단한 상태다.

앞서 닉 라이너는 지난 14일 오후 9시 15분에 체포되어 이어진 15일 오전 5시 4분 구금되었다.

그의 변호인은 과거 하비 와인스틴, 케빈 스페이시, 캐런 리드 등 여러 유명 피고인들을 변호해온 LA 카운티 검사 출신 앨런 잭슨으로 알려졌다.

앞서 롭 라이너와 미셸 싱어 라이너 부부는 지난 14일 오후 3시 40분경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와 크리스토퍼 게스트 등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시장 등 정계에서도 추모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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