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0:26
연예

'미러 부부' 남편, 아내의 극단적 자해 행동 공개…"허벅지 칼로 찔러, 기둥에 머리" (결혼지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12.16 06:50

이승민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미러부부' 남편이 아내의 충격적인 자해 행동을 털어놓으며 큰 충격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결혼 지옥')에서는 서로 같은 공포와 분노를 느끼며 극단적인 갈등을 반복하고 있는 '미러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이 답답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내와 다투는 상황 자체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점점 망가져 가는 아내를 지켜보는 게 더 괴롭다"고 토로하며 깊은 무력감을 드러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이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이며 도움을 요청하는 심경을 전했다.

남편은 아내의 극단적인 행동이 처음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그 이후에 남편이 털어놓은 아내의 행동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아내가 예전부터 담배 냄새를 굉장히 싫어했다"며 "제가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아내가 스스로 자해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단순한 갈등이 아닌, 감정이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아내는 '담배 끊을게'라고 말하면 당장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성격이다. 저는 '시간을 달라, 노력하겠다'고 말했지만 그걸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결국 제가 '못 끊겠다'고 하자, 아내가 갑자기 식칼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남편은 "순간적으로 아내가 칼로 자신의 허벅지를 찔렀다. 정말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너무 놀랐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이후에도 갈등은 계속됐다고 밝혔다. 남편은 "또 한 번 크게 다툰 뒤 아내가 이혼하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더니, 갑자기 스스로 기둥에 머리를 박았다"고 말해 상황의 심각성을 더했다. 

소유진은 "남편과 아내가 하는 행동이 서로 비슷하다"고 언급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오은영은 "남편에게 쿨하게 인정하고 아내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 MBC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