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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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 몰린 김세정, 절박한 눈빛에 다급한 발걸음…진구와 치열한 공방 (이강달)

기사입력 2025.12.13 17:13 / 기사수정 2025.12.13 17:13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진실을 사이에 둔 김세정과 진구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다.

13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2회에서는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에게 붙잡힌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박달이(김세정)의 절박함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다.

김한철은 자신이 국구가 되는 것에 가장 큰 걸림돌인 박달이를 어떻게든 세자 이강(강태오)의 옆자리에서 끌어내리고자 온갖 음모와 계략을 꾸며왔다.

그러나 매번 제 뜻대로 처리되지 않는 박달이를 향한 적개심만 커져가던 중 박달이가 죽은 줄 알았던 세자빈 강연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드디어 그의 치명적인 약점을 손에 쥐게 됐다.

이 사실이 발각된다면 박달이를 사랑으로 보살펴줬던 양아버지(임기홍)와 양어머니(박보경)의 정체는 물론 박달이를 구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꾸민 박홍난(박아인)의 행적까지 모두 들통날 터. 박달이와 가족들이 빠져나갈 수 없는 위기에 놓인 만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그 가운데 사진에는 결국 김한철의 손에 넘어간 박달이 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불러일으킨다.

박홍난과 박달이의 아버지, 어머니는 소복을 입고 포박당한 채 처형장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이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들어오는 박달이의 다급한 발걸음은 긴박함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 모습을 차갑게 지켜보는 김한철의 매서운 기운이 위압감을 더하는 상황. 그런 김한철과 마주한 박달이에게서는 절박하고도 결연한 눈빛이 스치고 있다.

가족과 진실을 사이에 둔 두 사람의 치열한 공방 속 망나니의 칼 아래 놓인 박홍난과 부모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눈길이 쏠린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13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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