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장우가 신혼부터 장모님의 말을 거역할 정도로 남다른 모자 사랑을 드러냈다.
11일 이장우의 유튜브 채널에는 '혀끝이 즐거운 겨울 제철 제주도 미식 여행! 숙성 갈치회, 조개죽, 말고기까지 제주 핫플 & 맛집 먹방 풀코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제주 서귀포에 도착한 이장우는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바람이 엄청 불더라. 착륙하다가 살짝 미끄러져서 사람들이 다 놀랐다"며 제주의 강풍에 놀랐다.

이장우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날 이정우는 첫 미식가이드로 말고기에 도전했고, 식당에 착석한 이장우를 본 제작진은 "장모님께서 모자 쓰지 말라고 하지 않으셨어요?"라고 질문했다.
이장우는 해외 촬영 당시 산 밀리터리 모자를 몇 달째 방송에서 착용 중이며, 일부 웨딩화보에서도 착용한 바 있다.
이를 들은 이장우는 "결혼식 때 안 썼잖아"라는 당당한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
계속해서 제작진이 장모님의 요청으로 지난 촬영 때에도 모자를 안 썼다고 언급하자 이장우는 재차 "제주도 왔잖아"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장우의 지독한 모자 사랑에 결국 제작진들은 빵 터졌고, 이장우는 다급하게 메뉴판으로 화제까지 전환했다.
한편, 이장우는 지난달 배우 조혜원과 7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018년 KBS 2TV '하나뿐인 내편'으로 만난 두 사람은 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23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