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진, 장주원 기자) '대학생 록커'로 변신한 권상우가 자신이 대학생 연기가 관객의 재미 포인트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원섭 감독과 배우 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이 참석했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 분)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이날 공개된 '하트맨' 등장인물의 하트 태그 중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권상우의 '#대학시절락밴드'였다.
권상우는 "대학 시절 역할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굉장한 도전이었다"고 밝히며, 완벽한 록커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승민의 영혼 친구' 박지환과 함께 머리도 장발로 붙였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대학생 연기가) 초반 관객을 압도하는 장면이 될 것 같다. 대학 시절 연기가 장점이자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하며 록커로 완벽 변신한 권상우의 모습이 과연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최 감독은 "원래 배우들의 젊은 시절 역할은 다른 배우를 섭외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어떤 배우도 이 사람들의 느낌을 못 살릴 것 같았다"며 캐스팅에 대한 확신을 전했다.
'하트맨'은 2026년 1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