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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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취급"…주영훈, '효자곡 보유' 저작권 톱임에도 '작곡 그만둔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2 11:03 / 기사수정 2025.12.02 11:03

작곡가 주영훈이 작곡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작곡가 주영훈이 작곡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히트 작곡가 주영훈이 여전히 저작권료 톱임에도 작곡을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주영훈이 출연, 절친으로 윤다훈과 윤정수를 초대했다.

이날 주영훈은 효자곡을 묻자 "‘페스티벌’이다. 리메이크나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부르는 것도 승인해야 하는데 ‘페스티벌’을 제일 승인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주영훈은 "의외로 우리나라가 선거가 되게 많다. 선거 음악이 필요하다. 노래 나왔던 해부터 지금까지 선거 때마다 그 노래 승인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 김종국 ‘사랑스러워’가 일본 숏폼에서 대박 났다. 마침 국회의원 선거도 있어서 한 달 동안 ‘사랑스러워’ 승인을 해주느라고 바빴다"며 "기분이 정말 좋다. 나는 행운아라는 생각이 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주영훈은 "450여 곡이 된다. 어느 순간 작곡을 그만둔다"며 "시장이 없다. 음악을 소비하는 시장이 없고 아이돌은 외국 음악을 부르고 트로트 아니면 발라드도 없다"고 현재 작곡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최근 아이돌 그룹 기획사에 고문 역할로 회의에 참여했다. 젊은 스태프들이 뭐라고 하냐면 '요즘은'이라는 말을 하더라. 나를 꼰대 취급하면서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면 그렇게 말한다. 그러면 말을 안 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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