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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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2025년 꽉 채운 열일 행보

기사입력 2025.11.06 10:3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정일우가 2025년에도 폭넓은 활동으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정일우는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한국갤럽 기준)에 오르며 어느덧 반환점을 돈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냉철하고 칼 같은 성격으로 사랑보다 자유로운 삶이 우선인 주인공 이지혁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특히 극의 중반부에서 정일우는 서서히 변해가는 지은오(정인선 분)를 향한 지혁의 미묘한 감정선부터 현실의 위기 속 다시 일어나는 판단력과 냉철한 모습까지, 복합적인 상황을 겪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 베트남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에서 주인공 20대 젊은 시절 레티한의 남편 정민 역으로 특별출연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해당 작품은 베트남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200만 관객을 넘기는 등 흥행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5일 국내에서도 개봉해 양국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국내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일우는 '2026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26년을 이끌어 갈, 기대되는 남자 배우(드라마) 국내 부문 수상 후보와 더불어 2026년을 이끌어 갈, 기대되는 영화배우 베트남 부문 수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올해 정일우는 작품 외적으로도 다방면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일우는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 소속 이다래 작가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인 '우리 안의 우주'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인간적 교감과 진솔한 내면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공동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2025 CANVAS 아트페어'에서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앞서 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한복상점' 개막식 한복 패션쇼에 런웨이 모델로 서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또한 국기원 홍보대사로 위촉돼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태권도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기도.

올해 데뷔 19주년을 맞은 정일우는 배우로서 연기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사회적 의미를 잇는 활동으로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을 꽉 채운 정일우가 2026년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된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싸이더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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