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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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JTBC 선배한테 무시 당했다…"청첩장 줬더니 다시 가져가라고" (만리장성규)

기사입력 2025.11.04 10:22 / 기사수정 2025.11.04 10:22

방송인 장성규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방송인 장성규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신입 시절 선배로부터 무시당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근 장성규의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는 ‘아내한테 당일치기 제주도 간다고 돈 달라 해보았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성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기혁, 전민기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장성규는 김기혁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민기 형은 왜 안 왔냐”고 물었다.

전민기는 “성규와 전날 술을 마셨다. 숙취가 아니고 컨디션이 안 좋았다. 가려고 헤어·메이크업까지 받았는데 식은땀이 나고 몸이 너무 아프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장성규는 “신랑이 사회를 보는 건 처음 봤다. 기혁이가 사회를 봤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결혼식 사회랑 축가 부탁하는 게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혁은 “저는 하객 초대해야 하는데 어디까지 연락을 드려야 하는지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고, 장성규는 “저도 청첩장 돌릴 때 많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JTBC 다닐 때였다. 어떤 선배는 돌리고, 어떤 선배한테는 안 돌리면 아닌 것 같더라. 안 오셔도 되지만 드린다는 마음으로 전 직원에게 드렸다”며 “보도국 전체에 돌렸는데, 어떤 기자 선배가 ‘성규 씨, 나랑 친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제가 가져가겠습니다’라고 했더니 ‘그래, 가져가’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깜짝 놀랐다. 그런데 그 선배와 같이 아침뉴스를 하게 됐다. 선배가 먼저 ‘원래 그런 스타일이라 미안하다, 잘 지내보자’고 말을 꺼내주시더라. 지금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형이다”며 “청첩장 주는 게 내 생각은 그런데, 받는 사람 입장은 또 다르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만리장성규'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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