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동식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포항을 중심으로 스타 MC이자 노래강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마동식이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 전국을 '행복 바이러스'로 물들이고 있다.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그는 이번 데뷔를 통해 무대 위 진정한 '행복 전도사'로 거듭났다.
최근 첫 번째 싱글 '웃짜짜(Smile)'을 발표한 마동식이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 가수로 정식 데뷔한 소감을 비롯해 그간 살아온 인생 스토리를 들려줬다.
우선 데뷔 싱글 '웃짜짜'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소감을 묻자, 마동식은 "평생에 이렇게 무언가를 남길 수 있다는 복에 뿌듯함을 느꼈다.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스러웠다. 무엇보다 이 곡이 내가 원하고 목표했던 방향과 너무 잘 맞아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루다 보니 정말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웃짜짜'는 트로트계 히트 메이커 듀오 '마벤져스' 마아성과 전홍민의 작품이다. 세련된 멜로디 위에 친근하고 정감 있는 가사가 더해져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으로 탄생했다. 흥겨운 리듬에 맞춰 손뼉 치고 함께 노래하다 보면 자연스레 미소가 번지고, 무대와 관객이 하나 되는 따뜻한 교감의 순간을 만들어낸다.
특별히 마동식은 '웃짜짜'가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부르기 쉽다는 점을 높이 사며, "모든 연령층이 다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라서 정말 좋다. 제가 추구하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완벽하게 표현됐다"고 거듭 만족스러워했다.

마동식
마동식은 그동안 포항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MC로 활약하고, 노래교실 인기 강사로 활동하며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이제 정식 가수로 데뷔한 만큼, 자신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전국 곳곳에 전하고 싶다는 포부다.
마동식은 "제가 가진 끼와 흥으로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 그동안은 주로 지역 행사를 돌거나, 포항에 놀러오신 분들 앞에서만 무대에 섰지만 이제는 더 많은 분들에게 더 큰 행복와 웃음을 전하고 싶다. '행복 전도사'로서 모두에게 긍정 에너지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마동식은 과거 해군과 해병대를 거친 직업군인 출신이다. 지난 2013년 전역 이후 보험, 배달, 음식업, 이불 장사 등 다양한 일을 하며 생계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과정 속에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묻던 끝에, 노래강사라는 천직을 찾았다.
노래강사가 되기 전, 여러 가요제에서 수상하며 "내가 노래를 꽤 잘하는구나"라는 자신감도 얻었다. 첫 강의는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시작했으며, 어느덧 3년째 회원들과 함께 노래로 소통하고 있다.

마동식
이번 가수 데뷔의 배경에는 노래교실 회원들에게 '자랑스러운 선생님'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제가 우리 회원들의 노래강사로서 부족해 보여서도 안 되고 커리어적으로도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싶었다. 엄마 같은 회원분들의 어깨를 조금이라도 펴드리고 싶고, 그분들의 자랑이 되기를 바랐다. 시간이 지나 회원분들이 노래하고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고, 그 순간순간이 제겐 큰 보람"이라며 미소 지었다.
인생의 굴곡을 여러 번 겪으며 "힘들어도 웃으며 살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마동식. "제 삶도 참 힘들었다. 지나고 나면 다 약이라고 하지만, 그 순간에는 말하지 못하는 고통이 있지 않나. 그래도 그 안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아 꺼내 '이제 즐겁게 살자' '웃으면 복이 온다' 마음 먹게 되더라. 우리 모두 다같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며 이번 신곡 '웃짜짜'와 맞닿는 인생 철학을 전했다.

마동식
이처럼 마동식의 진솔한 고백이 담긴 신곡 '웃짜짜'는 힘든 현실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말자는 긍정의 주문이자, 웃음을 통해 행복을 나누고 싶은 마동식의 인생 철학을 담은 노래다. 그는 많은 이들에게 긍정과 행복의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앞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마동식은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저와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감의 노래를 부르며 꾸준하게 활동을 펼쳐 나가고 싶다"고 열정 넘치는 각오를 다졌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인싸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