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순주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정순주 아나운서가 테니스 레전드 라파엘 나달과 만났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28일 오후 "나달 방한 행사 준비 중♥"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나달과 진행한 토크 세션의 진행을 맡은 그는 능숙한 진행 실력을 선보였는데, "아...얼굴에서 선함이 느껴진다...진쯔...♥"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정순주
2부로 진행된 행사까지 마친 그는 "긴 시간 고생하셨어요♥ 저는 오늘부로 더 팬이 됐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나달과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담았다.
이와 함께 정순주는 "원래도 팬이었지만 그가 보여준 인성은 그야말로 GOAT♥ 나달 방한 행사 MC라고 쓰고 성덕이라 읽는다 ㅋㅋㅋㅋ"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달 선수의 출국 비행기 시간 때문에 마지막 팬파티는 정말 말도 안되게 정신없이 혼을 빼고 진행을 했지만, 끝까지 보여줬던 그의 팬을 위한 사랑과 겸손함은 진짜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세계에 있으면서 느끼는 진리. 어줍짢은 스타는 본인이 스타라는 걸 의식하지만 진정한 고트는 절대 티를 내지 않는다. 또 한번 인사이트를 얻은 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5년생으로 만 40세인 정순주는 2012년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K리그 여신 등의 별명을 얻으며 활약해왔다.
2020년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한 그는 슬하에 아들 태이 군을 두고 있다.
사진= 정순주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