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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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 장인' 이수지→김숙, 의외의 성공 공식? '극I'…"숨을 수 있어 편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22 19:20

이수지, 김신영, 김숙 (왼쪽부터)
이수지, 김신영, 김숙 (왼쪽부터)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부캐 장인' 코미디언 이수지가 수줍은 성격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낸 가운데, '내향형' 코미디언 김신영과 김숙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수지 성님 토크 실력~ 증말 으뜸이야!'라는 제목의 '살롱드립'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코미디언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처음 보는 사람과 눈도 잘 못 마주치고 주로 목을 보고 대화한다"라며 의외의 내향형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웹예능 '살롱드립' 캡처
웹예능 '살롱드립' 캡처

웹예능 '살롱드립' 캡처
웹예능 '살롱드립' 캡처

웹예능 '살롱드립' 캡처
웹예능 '살롱드립' 캡처


그러면서 "요즘 고민이 뭐냐면 본캐를 드러내는 게 두렵다"며 "길 가다가 '이수지다!'라고 알아보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반응은 '안녕하세요!'라며 (활기차게) 해야 할 것 같은데 낯을 가리니까 실망하는 반응이 나올까 봐 본캐 드러내기가 좀 (망설여진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장도연이 "안에 무기가 이렇게 많은데, 부캐도 많고"라며 격려하자 이수지는 "그래서 부캐하는 게 편한 것 같다. 숨을 수 있으니까"라며 영상 내내 순발력 있게 여러 부캐를 번갈아 보여주며 순발력과 매력을 드러냈다. 

내향형이지만 부캐로 전혀 다른 매력으로 사랑받는 이수지를 보며 다른 내향형 코미디언인 김숙과 김신영도 조명됐다.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따귀소녀' 등 당차고 드센 이미지가 강조됐던 김숙 역시 극 내향형이라며 과거 옷 가게 운영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이대 앞에서 옷 가게를 했는데 두 달 하고 망했다"라며 "손님에게 말을 걸기가 싫더라. 입이 안 떨어졌다. 손님이 나가면 너무 좋더라"라며 놀라운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김신영 역시 타고난 성대모사 실력을 바탕으로 부캐 '둘째 이모 김다비'를 만드는 등 활발한 시골 이모의 캐릭터로 밝은 이미지가 굳혀졌지만 사실 극 내향형 사람이라고 밝혔다.

KBS '연중라이브' 캡처
KBS '연중라이브' 캡처


그는 자신의 MBTI가 I라며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나같이 내성적인 사람도 말을 잘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수지에게 "수줍어 하는 것 의외의 모습", "실제로 봤는데 정말 차분했다. 부캐와 달라서 놀랐어요", "캐릭터 뒤에 숨는다는 말이 마음 아프다. 본캐로도 사랑받을 수 있어요", "요즘 제 웃음버튼 오래 활동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많은 응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테오', K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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