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10
연예

강민경, 14년만 다시 선루프 열었다…레전드 '익룡 연기' 재소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17 11:00

(좌) '웃어요, 엄마' 화면 캡처 / (우) '타임캡슐' MV.
(좌) '웃어요, 엄마' 화면 캡처 / (우) '타임캡슐' MV.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보컬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흑역사 정면돌파에 나섰다. 

다비치는 지난 16일 오후 6시 신곡 '타임캡슐'을 발매했다.

'타임캡슐'은 다비치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과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멜로디 위에 섬세하게 직조된 사운드가 더해져 계절의 온도를 닮은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이 곡은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작사, 작곡, 편곡 전반에 참여했다. 5년 전 JTBC '싱어게인'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났던 두 사람, 이번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 재회해 의미 있는 협업을 완성했다. 



이 가운데 '타임캡슐'이라는 곡명과 어울리게 뮤직비디오 속 과거 화제를 모았던 강민경의 연기 장면을 오마주한 부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민경은 2011년 종영한 SBS 드라마 '웃어요, 엄마' 출연 당시 이른바 '발연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극 중 달리는 차 안에서 선루프를 열고 고개를 내민 채 오열하는 장면이었는데, 울음소리가 익룡 울음 같다는 반응이 나와 '익룡 연기'라는 별칭이 붙었다.

해당 장면은 지금까지도 강민경을 따라다니는 대표적인 수식어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송혜교.
송혜교.


이후 강민경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익룡 연기' 관련 "커밍아웃을 하고 싶다. 제 생애 첫 연기, 첫 신이었는데 지문이 많았다. '선루프를 열고 올라가 엄마의 간섭에서 벗어나 신나게 자유를 느끼다 갑자기 슬픔에 복받쳐 오열한다'였다"고 해명에 나섰다.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터놓은 강민경이다.

그는 "너무 많이 (질타를) 맞아서 아무 느낌이 없다"며 "감독님은 OK 사인을 해서 잘 했나 싶었다. 하지만 모니터할 때 얼굴을 가리고 봤다"고 심경을 전했다.

지난 1월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배우 송혜교의 브이로그를 게재했다. 영상에서 강민경은 송혜교, 전여빈과 식사를 하던 중 "언니(송혜교) 저 나름 연기했던 거 아냐"고 운을 뗐고, 송혜교는 "너 연기한 걸 누가 모르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너는 '나 연기했습니다'를 알렸어 너무 심하게"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사진=CAM, MBC, 유튜브 채널 '걍밍경'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