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창립 멤버 故전유성 젊은 시절 공개…"웃기기 위해 수많은 생각"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콘서트'가 고(故) 전유성을 애도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전유성을 추모하는 영상이 전파를 탔다. 

방송 시작과 함께 공개된 젊은 시절 전유성의 모습은 먹먹한 울림을 안겼다. 

그는 "개그맨들은 웃기기 위해 수많은 생각을 한다. 남들이 멈췄을 때 한 번만 더 생각하면 훨씬 재미있는 세상이 펼쳐진다. 마치겠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측은 "이 땅에 개그맨이라는 말을 선물하고 간 개그맨 전유성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전유성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고인의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운구 행렬은 오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로 이동해 이곳에서 노제(路祭)가 치러졌다. 노제는 ‘개그콘서트’ 회의실이 있는 KBS 신관 연구동과 녹화 스튜디오에서 엄수됐다.

고인이 '개그콘서트'의 창립 멤버이자 기획자였던 만큼 '개그콘서트' 녹화장을 한 바퀴 도는가 하면 무대 위에도 운구 행렬이 올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