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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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부부처럼 깔끔" 정인이 양부모, 법정서 만나보니 '충격' (옥문아)

기사입력 2025.09.19 07:32 / 기사수정 2025.09.19 07:3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정인이 사건' 가해자 양부모를 만난 유성호 교수가 후일담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유성호 교수는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정인이 사건' 재판에 직접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생후 16개월이던 정인 양은 양부모의 심각한 학대로 인해 참혹한 모습으로 사망했다. 양모 장모 씨는 지속적 학대를 저지른 사실을 인정했지만, 숨지게 하려던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성호 교수는 "보통은 검찰에서 오라고 하면 재판장에 간다. 그런데 정인이 사건 때 제가 가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이를 학대한 양부모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원래 살인자 얼굴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는데, 이 사건은 화가 많이 났다. 저도 아이를 키우던 아빠다 보니 그랬다. 부모가 되면 알게 될 것"이라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정인이 양부모를 직접 확인한 유 교수는 "양부모가 너무 깔끔한 모습이었다. 깔끔한 신도시에서 교육 잘 받은 분들처럼 생겼다"며 평범한 외모 뒤에 감춘 추악한 본성을 짚었다.


그러자 송은이는 "머리 쓰는 범죄자들 중에 일부러 재판장에 깔끔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더라. 자기들도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고 하더라"고 부연했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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