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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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2G 연속 선발 제외...왜? "다리 상태 좀 좋지 않아, 20일 KT전까지 휴식"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9.17 17:54 / 기사수정 2025.09.17 17:54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손아섭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손아섭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한화는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건국을 상대하는 한화는 안치홍(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원석(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최재훈, 심우준, 이원석의 타순이 바뀐 걸 제외하면 변화는 없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1사 2루 한화 손아섭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1사 2루 한화 손아섭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0회초 1사 한화 손아섭이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0회초 1사 한화 손아섭이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손아섭은 16일에 이어 17일 경기에서도 선발 제외됐다.


7월 말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이적한 손아섭은 트레이드 후 30경기 118타수 33안타 타율 0.280, 1홈런, 15타점, 출루율 0.348, 장타율 0.381을 기록 중이다. 15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7-6 승리에 기여했다.

문제는 몸 상태다. 손아섭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17일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사령탑은 잔여경기와 가을야구 등을 고려해 손아섭에게 휴식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손)아섭이는 다리 쪽이 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본인은 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데, 지금 욕심을 냈다가 한 번 더 아프면 나중에 중요할 때 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섭이는 이번 시리즈가 끝나고 그다음 19~20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쉰다. KT전이 마무리되면 사흘(21~23일) 동안 경기가 없기 때문에 쉬고 나면 몸 상태가 완전히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그때까지는 (안)치홍이를 계속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말 무사 1,2루 한화 안치홍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말 무사 1,2루 한화 안치홍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말 무사 1,2루 한화 안치홍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말 무사 1,2루 한화 안치홍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안치홍은 16일 KIA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리드오프 중책을 맡게 됐다.

안치홍은 올 시즌 166타수 29안타 타율 0.175, 2홈런, 18타점, 출루율 0.242, 장타율 0.235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6일 KIA전에서 홈런 1개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면서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냈다.

김 감독은 "(안치홍의 홈런은) 반가운 장면이었다. (안)치홍이도 그동안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이 타이밍에 치홍이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역할을 했다"며 "커리어라는 게 어디 안 가니까 계속 경기에 출전하면서 타격감을 찾으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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