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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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예비아빠' 손민수, 임라라♥ 떠올리며 눈물…"해 줄 수 있는 게 없다" (우아기)[종합]

기사입력 2025.09.17 00:14 / 기사수정 2025.09.17 00:14

한채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방송인 손민수가 아내 임라라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6일 첫 방송된 TV조선 신규 예능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이하 '우아기')에서는 '출산특파원' 박수홍이 네 쌍둥이를 임신한 산모를 만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배아 세 개를 이식했지만 난황 1개가 분열돼 네 쌍둥이를 임신하게 됐다는 산모는 만만치 않은 병원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태아 보험 가입 역시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산모는 '선택적 유산'을 권유받았다고 밝혔다. 남편은 아내의 자궁 파열 위험과 네 아이 모두 전부 잘못될 확률에 대해 걱정하며 아내를 설득했지만, 아내는 출산 의지를 굳혔다. 산모는 "네 아이의 태동을 다 느꼈고, 네쌍둥이를 어떻게든 다 지키자고 결심했다"라며 출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출산 당일, 모두의 긴장 속에 의료진이 20여명 참여한 수술이 시작됐다.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평균보다 목투명대가 두꺼워 다운증후군 등의 위험이 있다는 셋째.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고, 산소포화도가 낮아 의료진들은 분주하게 처치에 나서며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결국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아기의 산소포화도가 차츰 올라가며 무사히 수술이 마무리됐다. 

이를 지켜보던 손민수는 이들의 상황에 이입해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산모 얼굴에 아내 얼굴이 겹쳐 보인다. 남편은 뭔가 해주고 싶은데 해줄 수 있는게 없지 않냐. 밖에서 기다리는 게 다다.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들었다"라며 쌍둥이 출산 예정인 아내 임라라를 떠올렸다. 




무사히 아이를 낳았지만, 의료진은 아이들의 예후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 남편은 갓 태어난 네 쌍둥이 모두에게 "건강해져서 빨리 아빠랑 만나자"라며 따뜻한 말을 건네 감동을 줬다. 


이후 네 쌍둥이는 모두 중환자실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우아기' 측은 이들 부부를 위한 육아 용품을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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