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29
스포츠

이강인 다시 뛴다! "큰 부상 아니라 안심"…슈팅 후 발목 부상으로 교체→PSG 동료 "심각해 보이지 않아"

기사입력 2025.09.15 19:19 / 기사수정 2025.09.15 19:1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발목에 통증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된 이강인(PSG)이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RC랑스와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프랑스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전반 15분과 후반 6분에 연달에 골을 터트려 멀티골을 달성하면서 PSG를 승리로 이끌었다.

랑스전 승리로 PSG는 리그1 개막 후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2를 기록해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랑스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겨냥했지만 경기 중 발목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12분에 일찍 교체됐다.



PSG는 이강인을 4-1-2-3 전형에서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했다. 랑스전 선발로 이강인은 낭트와의 개막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로 랑스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9분 PSG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강인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10분엔 먼 거리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유효슈팅을 만들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이강인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이후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강인이 쓰러지자 PSG 의료진이 투입됐고, 경기 소화가 불가능하다는 신호가 전달되면서 PSG는 이강인을 빼고 세니 마욜루를 투입했다.




이강인이 부상을 당하면서 PSG에 비상이 걸렸다. PSG는 랑스전에서 이강인을 포함해 부상자가 무려 3명이나 나왔다.

전반전 시작 30분 만에 주전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어 조기 교체됐고, 이후 이강인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강인이 교체된 후, 후반 25분엔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도 발목이 접질려 들것에 실려 나갔다.

부상 정도에 관해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다행히 이강인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SG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타깝게도 크바라츠헬리아는 전반전에 태클을 당해서 경기를 뛰지 못했다"라며 "이강인은 그다지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랄두는 더 심각한 것 같다. 경기장에서 봤는데, 꽤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라며 "시즌이 막 시작됐고, 앞으로 긴 시즌이 될 테니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PSG 소식통 '컬처PSG'도 "이강인은 57분, 왼발 슈팅 후 몸을 움츠리며 교체됐다. 그는 오른쪽 발목을 다쳤지만, 슈팅 장면을 리플레이해 보니 발목이 회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라며 "경기 후 킴펨베의 연설에서도 이강인은 오른쪽 발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혀 다소 안심이 됐다"라고 전했다.

PSG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 주전 공격수가 2명이나 부상을 입었다.

PSG는 지난 7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스만 뎀벨레는 오른쪽 햄스트링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약 6주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데지레 두에도 경기 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어 약 4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고 발표했다.



뎀벨레와 두에가 부상으로 빠진 후 크바라츠헬리아도 랑스전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PSG 공격진에 부상자가 한 명 더 추가됐다.

만약 이강인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면 향후 일정에서 PSG는 공격진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데, 다행히 이강인은 큰 부상을 피하면서 빠르게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PSG는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오는 18일 오전 4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지 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올시즌 유럽대항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이 빠르게 부상을 회복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