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44
연예

'보아 친오빠' 故권순욱, 39세 나이로 사망…"사랑해" 대화 먹먹, 오늘(5일) 4주기

기사입력 2025.09.05 09:13 / 기사수정 2025.09.05 09:1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고(故) 권순욱이 세상을 떠난지 4년이 흘렀다.

고 권순욱은 지난 2021년 9월 5일, 복막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1981년생인 고인은 지난 2021년 5월 복막암 투병 사실을 밝히며 "예후가 좋지 않은지 현재 기대 여명을 2~3개월 정도로 병원마다 이야기한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치료는 계속해서 시도 중이고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로부터 4개월 뒤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생전 고인은 2005년 팝핀현준 '사자후' 뮤직비디오로 감독 데뷔했다. 메타올로지 대표를 맡으며 약 14년간 광고 연출, 그리고 동생 보아, EXO, 소녀시대, NCT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뮤직비디오 등을 이어갔다. 



보아는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 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라며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라는 글을 남겨 먹먹함을 안겼다. 이후 "사랑하는 우리 오빠 잘 지내지? 꿈에 얼굴 좀 보여주라"라며 고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2주기에도 묘지를 찾은 근황을 전하며 "언제나 함께야! 벌써 2년이나 지났네.. 보고싶다 순욱아~"라고 전했다. 또한 계정 팔로워 정리를 했음에도 고인 계정만은 남겨두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권순옥, 보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