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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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 "유노윤호 열정 1000%, 벌구 그 자체…류승룡과 단둘이 목욕탕 갔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8.19 14:39 / 기사수정 2025.08.19 14:39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양세종이 함께 호흡을 맞춘 류승룡, 유노윤호를 언급했다. 

19일 양세종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11부작 최종회가 모두 공개된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양세종은 극 중 삼촌 오관석을 따라 어린 시절부터 도둑질을 해온 오희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양세종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류승룡에 대해 "같이 공연도 보러 다니고, 제주도 올레길도 같이 걸었다. 선배님한테 감사드린다. 엄청 따뜻하신 분이다. 유머러스 할 때는 유머러스한데 진지할 때는 또 진지하시고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라며 "따뜻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 연기적으로 조언도 해주셨다"며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촬영이 끝난 뒤 단둘이 제주 여행을 떠난 일화도 전했다. 그는 "같이 자고, 목욕탕도 가고, 거기서 맛있는 것도 먹었다. 올레길도 100km인가 80km 꽤 오래 걸었다"며 "서로 좋아서 만났다. 저도 선배님이 좋고, 선배님도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웃었다.



극 중 벌구 역을 맡은 정윤호(유노윤호)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현장에서 벌구 패거리가 있지 않냐. 처음에는 적대적으로 나온다. 같은 공간에 있을 때도 떨어져서 대본을 봤다"며 "첫 마디 했는데 '벌구 그 자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벌구를 봤을 때 들개가 떠올랐다. 벌구 그 자체였다. 톤도 너무 좋고, 벌구 자체가 되어 있으니 연기하면서 되게 재밌었다"고 칭찬했다. 

유노윤호와의 액션 합에 대해서도 "형도 열정이 1000%기 때문에 너무 재밌었다. 형이랑 하면서 되게 즐겁고, 형도 사람이 너무 좋다. 액션신 할 때도 예민해지지 않고 서로 챙겨주고 웃으면서 했다"고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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