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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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10년 전 '삼시세끼' 당시 건방졌다…원하는대로 세상 돌아가는 줄" (채널십오야)

기사입력 2025.08.16 06: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나영석PD가 10년 전 '삼시세끼' 연출 당시를 회상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대한민국 예능계 두 거장의 정상회담"이라는 제목의 웹예능 '나불나불'이 게재됐다.

이날 나영석은 김태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 직업을 어쩌다 보니까 하게 됐고. 겸손해서가 아니라 솔직하게 얘기하면 재능이 없지 않았겠지만 재능보다 훨씬 더 큰 운이 분명히 따라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호는 "시대가 준 혜택을 우리가 본거다"라고 이야기했고, 나영석은 "아다리가 맞았다고 하지 않냐. 그래서 여기까지 온 거지. 이게 내가 갖고 있는 능력만으로 온 게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아니까 오히려 나이 들고 해서 조심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사실 10년 전쯤엔 사실 좀 건방졌다. '삼시 세끼'할 때쯤. 그때는 사실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이 돌아가는 줄 알았다. 그 뒤로 점점 더 알겠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은 김태호에게 "언제 제일 건방졌냐"라고 물었고, 김태호는 "건방졌던 거는 MBC 퇴가 전까지는 건방졌다고 할 수 있는데"라며 "퇴사하고 나니까 진짜"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때는 MBC 직원이고, 후배들도 MBC 직원이니까. '제작비 우리가 많이 버니까 많이 써도 되겠지', 'PPL 많이 하는데 제작비 더 써도 되겠지'. 이런 생각을 했다면 지금은 어느덧 10명에서 시작했던 회사에 사에 사람이 많아지고, 프로그램도 많아지고 하다 보니까 자칫 내가 잘못된 판단으로 구설수가 생기면 회사 전체에 타격이 있다 보니 겸손해지는 게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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