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EXID 멤버 하니(안희연)이 인도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8일 하니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별다른 글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니는 이국적인 거리와 어우러진 내추럴 스트리트룩으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루즈핏 티셔츠와 와이드 팬츠로 편안함을 강조한 그는 에스닉한 패턴의 스카프를 머리에 둘러 인도의 분위기를 만끽 중임을 실감케 한다.
화장기 없이도 남다른 아우라를 풍긴 하니의 편안한 일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6일에도 하니는 인도에 간 근황을 전했다. 세 번째 인도 방문임을 전한 그는 "고산지대는 처음인데 평소엔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 뛰는 것도, 급하게 고개를 들거나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다. 꼬불꼬불한 길 위에선 필수로 ‘멀미 모드’를 장착해야 한다. '멀미 모드'일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생각은 무리, 수다는 사치. 숨 쉬는 게 고작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마음이 가볍다. 살아 있다는 게 감사하다"는 후기를 전한 바 있다.
한편 하니는 지난해 5월 정신과 의사이자 방송인 양재웅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7월 양재웅이 대표로 있는 병원이 의료사고 논란에 휩싸인 뒤 결혼을 무기한 연기했다.
최근 하니는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 느꼈다"는 심경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요가 지도자 과정을 거친 근황을 전하며 수료식 사진과 함께 새 도전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하니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