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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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감독' 최용수에 하극상…"술 먹고 사고 안 친 것 신기" 디스 (요정재형)

기사입력 2025.08.06 11:5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슈팅스타' 설기현이 감독 최용수를 디스했다.

지난 5일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에는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선수들의 은퇴 이후의 삶'이라는 제목의 '요정식탁'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슈팅스타'의 최용수, 설기현, 이근호가 게스트로 나섰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용수는 "설기현 이 친구하고 (이)근호도 마찬가지지만 진짜 술, 담배 안 하고 진짜 자기, 축구밖에 몰랐던 친구다. 그러니까 이렇게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두 사람의 자기관리를 칭찬했다.



정재형이 "술은 좀 나중에 하게 된 거냐"고 묻자 설기현은 "저는 은퇴하고 제일 편했던 게 이렇게 사석에서 편하게 술 마셔도 되는 거였다"며 "우리가 선수 때는 거의 그런 걸 안 하니까. 시즌 끝나고 한두 번 아니면 시즌 중에는 거의 안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재형은 "(최용수) 감독님은 선수 시절에도 많이 드시기로 유명했잖아요"라고 하자 설기현과 이근호는 "유명하다"고 동의했다. 그러면서 설기현은 "의외로 사고를 안 친게 신기하다"고 디스해 웃음을 줬다.

그는 "그리고 선수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있지 않나. 감독님 같은 스타일은 많이 안 뛰지 않나. 그래서 영향을 더덜 받는다. 전문 스트라이커 아닌가. 그게 어떻게 보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용수는 "축구는 골 아니냐. 나는 불필요한 거 이런 거 안 한다"며 "너희들은 시즌 중에 이렇게 (술) 안 마시지 않았냐. 나는 좀 마셨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마셔도 그렇게 경기력에 티가 안 났다"고 덧붙였는데, 설기현이 "그렇게 많이 안 뛰니까 히딩크 감독님이 안 좋아하신 거 아니냐"고 디스하자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 '요정식탁'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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