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물어보살'에 배우를 꿈꾸는 중2 사연자가 출연한 가운데, 서장훈이 따끔한 조언을 남겼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27회에서는 그룹 스페이스A 신민호의 딸 신하을 양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이날 하을 양은 한 남학생을 짝사랑 중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는데, 이수근이 "여기 나온다고 하니까 엄마, 아빠가 뭐라고 하시냐"고 묻자 "여기서 빵 터져서 유명해지라고, 연예인 되는 거 아니냐고 하셨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니다. 그럴 일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이수근은 "어떻게 빵 터지라는 말을 하시냐. 부모님이 뭐 하시는 분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하을 양은 자신의 아버지가 스페이스A 신민호라고 밝혀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하을 양은 자신의 꿈이 배우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공부 좀 하냐"고 물었다. 이에 하을 양은 "못 한다. 열심히는 하는데 잘 안 된다"고 고백했고, 서장훈은 "배우도 요즘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연기 연습도 해야 한다"며 "아무것도 안 하면 배우 못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하을 양은 연기학원도 알아보고, 연기 영상을 SNS에 올리는 등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히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타노스(최승현 분) 연기를 재연해내며 두 사람의 박수를 받았다.
이수근은 "느낌이 있다. 이래서 피는 못 속인다"고 감탄했고, 서장훈도 "끼가 기본적으로 있다"며 칭찬했다.
수준급 댄스 실력까지 선보인 하을 양에게 서장훈은 "지금부터 엄마, 아빠 말씀 잘 듣고 아주 모범적으로 학교를 다니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나중에 유명한 사람이 되면 아저씨들 프로그램 꼭 나와줘야 한다"고 응원했다.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