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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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無매력' 위기에 악귀 소환…"탈락하면 유재석 욕하고 다닐 것" (놀뭐)[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8.03 06:55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놀면 뭐하니' 박명수가 유재석을 협박했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80s MBC 서울가요제'를 추진하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가 막내 작가 주우재, 이이경과 함께 예선 보류자들의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작상가의 차례가 되자 유재석은 "노래는 잘하셨는데 노래 쪼가 있으셨다. 이분이 노래는 굉장히 좋아하셔서 가요제 취지에는 잘 어울리신다"라고 소개했다. 하하도 "여기 감성을 잘 알고 계시긴 한다"라고 덧붙였다.

공작상가는 해골 옷을 입고 등장했다. 유재석이 "보류가 되셔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기분이 괜찮으시냐"라고 물었다. 공작상가는 "너무 좋다. 이런 경험이 많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또 그는 "재석아 사랑해"라며 뜬금없이 사랑 고백을 하기도 했다.

공작상가는 박명수였다. 유재석은 "공작상가님은 첫 소절 할 때부터 알았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박명수는 "그럼. 다 아셔야죠"라며 인지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유재석에게 본선 진출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은 박명수는 "갈 수 있다. 80년대 노래를 요즘 트렌드에 맞게 편곡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저희는 편곡을 안 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그럼 저랑 안 맞는다. 안 하겠다. 안 하는 걸로 하자"라며 갑자기 가요제 참가를 포기했다.

이에 하하가 "너무 하고 싶은 거냐. 안 해도 된다는 거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는 "시키지 말라고. 안 한다. 너 혼자 해 먹어라. 대신 좋은 얘기는 못 한다. 이제부터 욕하고 다닐 거다"라며 유재석에게 분노를 표했다.




유재석은 "아니 왜 욕을 하냐. 이건 아니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이경도 "이건 반협박이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투 채널 전국 방송 라디오에서 유재석 얘기 나오면 '걔 좀 보기와도 다르다'라고 하겠다"라며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언급했다. 


하하가 "남산 때는 그렇게 착하더니 갑자기 왜 이러는 거냐"라며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박명수는 "'착해졌다'라는 댓글을 봤다. 그래서 안 착해지려고 하는 거다. 댓글이 '왜 이렇게 순해졌냐?' 라더라. 그래서 안 순해지려고 한다"라며 콘셉트가 달라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하하는 "아 매력 없어 보일까 봐"라며 박명수의 달라진 태도를 이해했다. 박명수는 "오다가 악해 보이려고 벽 세 번 쳤다. 손 까진 거 봐라"라며 유재석에게 손등을 내밀기도 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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