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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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16세 연하 소개팅 상대에 취중 장난·아재 개그…주선자 이다해 '경악' (신랑수업)[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31 06:4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장우혁이 오채이와의 소개팅 도중 취한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 174회에서는 장우혁과 이다해의 절친한 후배 배우 오채이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장우혁은 새로 장만한 린넨 셋업을 입고 긴장된 모습으로 소개팅 장소에 들어갔다.

자리에 앉아 기다리던 장우혁은 이내 "안녕하세요"라며 수줍게 인사를 건네는 한 여성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고, 그의 얼굴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너무 예쁘다"며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어 장우혁은 소개팅 상대인 오채이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우혁이가 저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정일우는 "마음에 드니까 그렇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창 대화를 이어가던 중, 장우혁은 "제가 나이가 조금 있다 보니까"라며 머뭇거리면서 오채이의 나이를 궁금해했다. 

이에 오채이는 "저는 94년생 개띠"라고 답했고, 16살의 나이 차이에 당황한 장우혁은 "나이 차이가 조금 나긴 한다. 저는 지금 4학년 7반 정도 됐다"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오채이는 "사실 나이보다는 사람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끊기지 않는 대화만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나이보다는 잘 맞는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장우혁의 10년 단골 가게로 이동해 애프터를 진행했다.


장우혁은 단골답게 "그냥 먹던 거 맛있게"라고 메뉴를 주문했고, 사장님이 "음료수는"이라고 묻자 "아, 술"이라고 말하며 오채이를 바라봤다.

그러자 오채이는 "술 하셔도 괜찮냐"고 물었고, 장우혁이 "괜찮다. 차 두고 와서"라고 하자 "비도 오니까 한잔 가볍게"라고 화답했다.

식사 도중 장우혁이 "등산 좋아하시냐"고 하자 오채이는 "생각을 안 해 봤다. 뭔가 정식으로 한 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우혁은 "정식 정식 김정식, 밥풀때기 형 김정식 아냐"며 아재 개그를 시전했으나 나이 차이 탓인지 오채이는 전혀 이해하지 못한 표정을 보였다.



스튜디오에 있던 문세윤도 "저도 너무 오랜만이다"라고 탄식했고, 이승철은 "자살골을 넣는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런가 하면 장우혁은 "남자 친구 말고, 채이 님이 생각하는 남편의 조건이 있냐"며 "돈, 명예, 키"를 예시로 들었다.

다양한 조건들을 나열하는 장우혁에 오채이는 "약간 가사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고, 이에 장우혁이 "돈, 명예, 나는 싫어"라고 하자 천명훈은 "취해서 횡설수설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시 대화로 돌아와 오채이는 "그 사람의 인성, 긍정적인 사람 있지 않냐. 왜냐면 부부가 되면 여러 가지 역경과 고난이 많을 텐데.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럴 때 긍정적으로 길잡이를 해줄 수 있는 걸 꿈꾸는 것 같다. 등대같이"라고 바라는 배우자상을 밝혔다.

이어 "돈을 사실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지 않냐"고 덧붙였고, 장우혁은 "없다가도 없을 수 있지 않냐"를 시작으로 뜬금 상황극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런 말에도 오채이는 진지하게 답변을 이어갔고, 장우혁이 계속해서 밸런스 게임을 이어가자 결국 "오빠 이제 술 그만 드세요"라고 말했다.

주선자인 이다해도 경악하게 만든 장우혁은 본인의 모습이 어떤 것 같냐는 말에 "약간 취한 거 같기도 하고"라며 씁쓸해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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