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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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인 이유 있었다…'폭싹'과 다른 염정아♥박해준의 중년 로맨스 '첫, 사랑을 위하여' [종합]

기사입력 2025.07.30 15:0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염정아, 박해준의 '순정 과다' 로맨스부터, 라이징 신예 최윤지, 김민규의 '설렘 과다' 청춘 로맨스가 더해진 여름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가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30일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제원 감독, 염정아, 박해준, 최윤지, 김민규가 참석했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엄마친구아들’ ‘일타 스캔들’ ‘갯마을 차차차’ 등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의 유제원 감독과 탄탄하고 참신한 필력의 성우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드라마 제목에 쉼표(콤마)가 들어가 궁금증을 높였는데, 이날 유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제가 한게 아니다. 작가님이 하신건데 쉼표가 찍힘으로써 처음이라는 말과 사랑이라는 말이 강조되는 게 아닌가. '왜 찍었을까' 답을 찾아가는 드라마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이효리, 이지안, 류정석, 류보현 등 극 중 이름이 연예인 이효리, 원지안, 조정석, 안보현을 떠오르게 한다는 질문에는 "제가 의도한건 아니고 작가님이 그렇게 쓰셨고. 누가 봐도 의도가 보이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물어보진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효리 같은 경우는 그 이름이 왜 나왔는지가 나온다. 나머지는 그저 작가님의 취향이 반영된 것 같은데 그것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만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해준은 극 중 건축설계사 류정석으로 분한다. 이지안(염정아 분)의 첫사랑으로 중년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신드롬 급 인기를 끈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과 다른 점에 대해 "배려나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라며 배역에 대해 설명했고, "양관식은 태생부터 직진이었다. 한사람만 보는 그런 사람이라고 하면 사실 정석은 약간 마음을 다친 사람이라 그걸 여는 과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 대한 설렘도 있고, 이런 얘기를 가진 사람이라 조금은 다른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참 좋은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염정아는 싱글맘 이지안 역할에 대해 "홀로 딸 하나를 키운다. 효리가 사춘기가 온 모습에서 공감을 많이 했다"며,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감독님과 일해보고 싶었다. 좋은 기회에 멋진 드라마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최윤지는 이번 제작발표회가 처음이라며 "긴장도 많이 하고 떨리기도 했는데 재밌고 행복하게 찍고 있다"고 전했다. 최윤지는 이효리 역할로 지안의 딸, 의과 본과 3학년 재학 중이다.

김민규는 류정석의 아들인 류보현으로 분했다. 그는 "'첫, 사랑을 위하여' 미팅 소식을 듣기 전에 감독님 전작 '갯마을 차차차'를 정주행하고 있었다. 오디션 소식을 듣고 이건 내가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드라마 출연이 절실했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끝으로 드라마를 꼭 본방사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MC 박경림은 "'무엇'을 위하여"로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 유 감독은 "드라마, 영화 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K드라마의 발전'을 위하여"라고 말했고, 염정아는 "내 정서를 위하여. 정서적으로 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해준은 "짜증나는 더위를 식히기 위하여"라며 "시원한가? 드라마는 따뜻해지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최윤지는 "한 여름을 위하여. 저희 드라마 여름같은 드라마고 보면 많은 파란색이 나온다. 다들 보시면 시원해 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고, 김민규는 "올여름 첫사랑의 설렘을 위하여"라며 본방사수를 해야하는 이유를 전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는 '견우와 선녀' 후속작으로 오는 8월 4일(월)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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