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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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안웅기 COO, '제우스'에 공식 사과… “탬퍼링 의심한 적 없다”

기사입력 2025.07.24 09:59 / 기사수정 2025.07.24 10:43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T1 안웅기 COO가 23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제우스' 최우제와 그의 가족, 그리고 에이전시 더플레이 측에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안 COO는 지난 6월 25일, 정회윤 단장과 함께 서울의 한 장소에서 '제우스'의 가족 대표, 더플레이 강범준 대표, 그리고 G식백과 김성회의 조율로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T1 측은 "그동안 최우제 선수와 가족이 겪은 고통을 이해하게 됐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협상 과정과 관련해 안 COO는 “이적 초기 더플레이와 최우제 선수가 받은 첫 제안이 선수 입장에서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이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던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FA 시점 이후 더플레이 측이 데드라인이 있는 역제안을 했다고 밝혔으나, 당시 T1은 한화생명 측의 설명으로 인해 데드라인이 없는 것으로 인식해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탬퍼링 의혹에 대해서는 “최우제 선수가 T1 소속이던 기간 동안 탬퍼링을 의심한 적이 없으며, 실제로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COO는 “시간이 지난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당시 상황 자체보다는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인식했는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T1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더플레이와의 분쟁을 종결하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을 정리했으며, 안 COO는 “더 이상의 무분별한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안 COO는 “늦었지만 진심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최우제 선수와 가족, 그리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T1 유튜브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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