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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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로 돌아오길"…다시 품겠다는 어도어vs입장 없는 뉴진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6.18 16:5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멤버분들이 다시 '뉴진스'라는 제자리로 돌아와 활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17일 서울고법 민사25-2부(부장판사 황병하 정종관 이균용)는 법원의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한 뉴진스 멤버 5명의 항고를 기각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 및 하이브와의 신뢰관계가 깨졌다며 계약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로운 팀명 'NJZ'의 탄생을 알린 뒤 SNS 활동부터 해외 콘서트에 참석하는 등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재판부는 지난 3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뉴진스는 바로 항고했지만, 법원은 이번에도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뉴진스의 독자 활동이 불가능해진 가운데, 어도어가 멤버들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으며 다시 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실 어도어는 그간 뉴진스 멤버들이 소속사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뉴진스는 꿈쩍하지 않았다. 뉴진스의 항고가 기각되자 어도어는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었다.


18일 어도어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어제 어도어가 뉴진스의 소속사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확인해 주시는 항고심의 결정이 있었다. 법원의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변함없이 뉴진스의 소속사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결정이 멤버분들이 다시 '뉴진스'라는 제자리로 돌아와 활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음 달이면 데뷔 3주년을 맞는 뉴진스가 보다 큰 도약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회사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여전히 뉴진스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렸다.


다만, 이번 판결에 대한 멤버들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분쟁이 시작된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멤버들에게 손을 내민 어도어와 한결같이 그 손을 뿌리쳤던 뉴진스, 독자 활동이 완전히 막힌 뉴진스가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까. 뉴진스가 뒤늦게나마 어도어의 손을 잡고 행복한 3주년을 맞이할 것인가. 뉴진스의 선택만이 남아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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