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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 부상' 키움,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웰스 영입 "안정적인 제구+이닝 소화 능력이 강점"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5.06.11 18:06 / 기사수정 2025.06.11 18:06

키움 히어로즈가 케니 로젠버그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좌완투수 라클란 웰스를 영입했다. 호주 출신의 웰스는 호주프로야구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2023-2024시즌 호주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키움은 웰스의 안정된 제구력, 이닝 소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케니 로젠버그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좌완투수 라클란 웰스를 영입했다. 호주 출신의 웰스는 호주프로야구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2023-2024시즌 호주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키움은 웰스의 안정된 제구력, 이닝 소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키움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해 좌완 라클란 웰스(Lachlan Wells/28)를 영입했다.

키움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재활 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좌완투수 웰스를 연봉 3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지난 8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로젠버그는 최근 병원 검진 결과 좌측 대퇴골두 골극으로 인한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웃자란 뼈의 마찰로 생긴 통증) 진단을 받았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로젠버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로젠버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해 11월 키움과 계약을 맺은 로젠버그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다소 부진했다. 3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하지만 두 번째 등판이었던 3월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서서히 안정감을 찾았고, 이달 초까지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11일 현재 로젠버그의 시즌 성적은 13경기 75⅓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3.23.

그러던 중 변수가 발생했다. 로젠버그는 6일 고척 LG 트윈스전을 마친 뒤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8일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병원 검진 결과 회복까지 최소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사실상 전반기를 마감했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로젠버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로젠버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당분간 로젠버그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키움은 빠르게 움직였고, 웰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호주 출신의 웰스는 2024-20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으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3.17을 마크했다. 2023-2024시즌에는 호주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호주리그 통산 성적은 6시즌 34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91.

웰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도 뛴 경험이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5시즌 동안 66경기에 출전해 23승 27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출전 경력은 없다.


키움은 “웰스는 아시아쿼터 후보 선수 중 한 명으로, 로젠버그의 부상 직후 빠르게 접촉해 계약을 체결했다”며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활약한 선수로 직구 외에도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안정된 제구력과 이닝 소화 능력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웰스는 오는 13일 입국해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키움은 "웰스의 선수단 합류는 다음 주 중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케니 로젠버그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좌완투수 라클란 웰스를 영입했다. 호주 출신의 웰스는 호주프로야구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2023-2024시즌 호주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키움은 웰스의 안정된 제구력, 이닝 소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케니 로젠버그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좌완투수 라클란 웰스를 영입했다. 호주 출신의 웰스는 호주프로야구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2023-2024시즌 호주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키움은 웰스의 안정된 제구력, 이닝 소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키움 히어로즈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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