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아들의 2주기를 맞아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20일 박보미는 "오늘은 우리 시몬이가 천사된 지 2년째 되는 날. 대견하고 또 대견한 박시몬 너무 보고싶다"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보미가 바다에서 흰 장미꽃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꽃 주변에는 벌이 맴돌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박보미는 "나무도 꽃도 없는 바다에 갑자기 벌 한마리가 나타남. 늘 우리한텐 동그란 달로 나타나는 박시몬. 오늘은 한마리 벌이 되어 왔네" 라고 했다.
이어 "보미, 요한, 수미, 행자엄마, 나, 오빠 우리 6명 장미꽃 6송이. 한송이 한송이 다 들어가보는 게 정말 우리 한 명 한 명 다 쓰다듬어주는 거 같아서 그렇게 위로 한 가득 받고 그리움 한 가득 차고 왔다"고 전해 슬픔을 더했다.
한편, 1989년생으로 만 36세인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했다.
2022년 2월 아들 시몬 군을 얻었으나 2023년 5월 아들이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 1월에는 "아기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이라고 알리며 첫 배아 동결 이식 후 비임신 결과를 받아들었으나 "지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박보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