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 손석구 원망하나…갈등 예고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과 손석구의 과거 인연이 밝혀질까.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9회에서는 솜이(한지민 분)가 강정구(정진각)에게 위협을 당하는 고낙준(손석구)을 지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낙준은 솜이가 찾던 남성에게 이름을 물었고, 강정구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고낙준은 "당신이 강정구 형사? 당신 나 알지. 모르겠어? 고낙준"이라며 다그쳤고, 강정구는 "낙준? 고낙준이 누구지? 잠깐만. 그 고낙준이면 지금 이 모습이 아닐 텐데"라며 당황했다.



고낙준은 "어디다 팔아넘겼어?"라며 추궁했고, 강정구는 "뭐 그때 나만 그랬나? 안 한 놈이 바보지"라며 비아냥거렸다. 강정구는 고낙준을 피해 도망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강정구는 고낙준 때문에 자신이 죽었다며 그의 목숨을 위협했고, 솜이는 고낙준을 지키기 위해 강정구에게 달려들었다. 솜이는 강정구의 목을 졸랐고, 고낙준은 "솜이 씨 놔야 돼요. 잘못하면 소멸돼요"라며 만류했다.

저승사자는 솜이를 제지했고, "고낙준 씨 복귀를 못하게 됐으니 소멸될 겁니다. 설사 복귀를 한다 해도 이번 일 쉽게 못 넘어갈 겁니다"라며 경고했다.



이후 고낙준은 천국으로 돌아가 처분을 받았다. 솜이는 "이제 지상 업무는 못 하는 거예요?"라며 걱정했고, 고낙준은 "예. 소멸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죠. 근데 이 모든 건 내가 결정한 거니까 솜이 씨는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요"라며 털어놨다. 

솜이는 "어떻게 그래요. 제가 그러지만 않았어도"라며 후회했고, 고낙준은 "근데 그 솜이 씨는 그 노인이랑 무슨 사연이길래 아까 그렇게까지"라며 질문했다.

솜이는 "사실 아까는 제 기억이나 감정 뭐 그런 거 때문이 아니라 정말 나도 모르게 달려간 것 같아요. 그 사람이 낙준 씨 목을 조르는 걸 보는 순간 제가 이성을 잃어서.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나도 모르게 그냥 그 순간 낙준 씨를 지켜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내가 어떻게 되더라도"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솜이는 눈물을 흘리며 잠에서 깼고, 과거 기억을 되찾았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솜이가 고낙준과 갈등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