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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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빵→공 패대기 논란' 콜어빈 "나 자신에게 화가 나서…100% 내 잘못, 동료들과 팬들에게 죄송하다" 사과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5.13 18:25 / 기사수정 2025.05.13 20:55

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2⅓이닝 3피안타와 7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콜어빈은 강판 과정에서포수 양의지와 박정배 투수코치를 어깨로 밀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공을 패대기 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2⅓이닝 3피안타와 7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콜어빈은 강판 과정에서포수 양의지와 박정배 투수코치를 어깨로 밀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공을 패대기 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콜어빈의 소위 '어깨빵' 논란을 언급했다. 콜어빈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이 장면을 지켜본 이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두산은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 5-11, 2차전 2-5 패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진 가운데,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단독 선두' 한화를 만났다.

경기 결과도 아쉬웠지만 경기 과정에서 나온 한 장면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였던 콜어빈에게서 나온 장면이었다. 이날 밸런스가 좋지 않았던 콜어빈은 2⅓이닝 동안 3피안타와 4볼넷, 3사구로 무려 7사사구를 기록하는 등 8실점으로 무너졌다. KBO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이었다. 

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2⅓이닝 3피안타와 7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콜어빈은 강판 과정에서포수 양의지와 박정배 투수코치를 어깨로 밀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공을 패대기 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2⅓이닝 3피안타와 7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콜어빈은 강판 과정에서포수 양의지와 박정배 투수코치를 어깨로 밀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공을 패대기 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두산 베어스


두산이 1회말부터 4점을 뽑아내며 앞섰지만, 어빈은 2회초에만 6점을 내주며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했다. 3회초에도 박건우에게 몸에 맞는 공, 최정원에게 희생번트를 내줬고, 1사 2루 위기에서 천재환과 8구 승부 끝에 또 볼넷을 허용했다. 여기서 두산 벤치가 결국 움직였다. 

박정배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올라와 교체 결정을 전달했다. 그 순간 어빈은 신경질적인 반응과 함께 박정배 코치와 포수 양의지를 자신의 어깨로 동시에 밀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또 자신이 들고 있던 공을 1루 방향으로 그냥 패대기치기도 했다. 그라운드 위에서 절대 나와서는 안 될 행동이 순식간에 벌어졌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콜어빈은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나자마자 선수단에게 감정적이었던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두산 관계자는 "등판 당일이 되면 예민해지는 스타일이 있다"며 "개막 뒤 계속 이어진 제구 난조에 큰 스트레스를 받은 듯싶다. 어제 경기 뒤 코치진 및 전력 분석팀과 제구 개선을 위한 추가 미팅을 하면서 노력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2⅓이닝 3피안타와 7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콜어빈은 강판 과정에서포수 양의지와 박정배 투수코치를 어깨로 밀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공을 패대기 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2⅓이닝 3피안타와 7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콜어빈은 강판 과정에서포수 양의지와 박정배 투수코치를 어깨로 밀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공을 패대기 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두산 베어스


콜어빈의 행동에 대해 13일 경기 전 이승엽 감독은 "내부적으로는 다 끝난 사안이다. (콜어빈이)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난 뒤 면담을 요청해 스스로도 과했다고 인정을 했다"면서 "나는 사실 그 장면을 잘 못 봤고, 끝나고 난 뒤에 알았다. 일을 키우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당연히 과했다. 가장 높은 곳인 마운드에서 보여주면 안 될 행동을 보였기 때문에 잘못은 잘못"이라면서도 "또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이고 자신이 인정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 간에 전혀 문제는 없다. 선수들이나 스태프에 대한 불만이 있어서도 아니고, 사사구를 많이 주다 보니 본인에게 화가 난 것 같다. 화면을 보고 자기도 놀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2⅓이닝 3피안타와 7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콜어빈은 강판 과정에서포수 양의지와 박정배 투수코치를 어깨로 밀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공을 패대기 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2⅓이닝 3피안타와 7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콜어빈은 강판 과정에서포수 양의지와 박정배 투수코치를 어깨로 밀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공을 패대기 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100% 내 잘못이다. 팀 동료들이 아닌 7개의 4사구를 허용한 나 자신에게 화가 나서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 나왔다. 그런 모습을 보여 팀 동료들은 물론 많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특히 어린이들도 많이 응원하는 프로야구에서 그런 모습은 올바르지 않다"고 반성의 말을 전했다.

콜어빈은 이어 "영상을 다시 본 뒤 더욱 반성하게 됐다. 1차전 종료 후 감독님과 투수코치님, 주장이자 포수인 양의지에게 사과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두산 베어스의 좋은 팀 동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2⅓이닝 3피안타와 7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콜어빈은 강판 과정에서포수 양의지와 박정배 투수코치를 어깨로 밀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공을 패대기 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2⅓이닝 3피안타와 7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콜어빈은 강판 과정에서포수 양의지와 박정배 투수코치를 어깨로 밀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공을 패대기 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두산 베어스


사진=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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