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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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배두나 "감염된 손석구, 일방적 구애…김윤석 '고백 공격'이라고" 웃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30 11:32 / 기사수정 2025.04.30 11:3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배두나가 '바이러스' 속 손석구와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의 배두나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 분)이 모쏠 연구원 수필(손석구),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극 중 배두나는 소설가를 꿈꿨지만 일찌감치 재능이 없음을 깨닫고 온종일 타인의 활자와 씨름하는 번역가 옥택선 역을 맡았다. 매사가 우울모드에 연애 세포 소멸 직전이었지만 어느 날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온 세상과 사랑에 빠진 금사빠가 된 인물.



또한 '바이러스'에 특별출연한 손석구는 배두나의 소개팅남이자 백신연구소의 연구원 남수필로 분해 영화 초반을 꽉 채우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너드남'의 정석을 보여준 손석구와의 호흡에 대해 배두나는 "네 작품을 같이 했는데 '바이러스'에서는 '최고의 이혼'이랑 약간 비슷했다. 시간이 많이 지난 드라마지만 당시에 찍은 것도 있고, 호흡을 워낙 많이 맞춰 봐서 되게 재밌게 찍었다"고 전했다.

이어 배두나는 "수필이 처음에 소개팅할 때와 그날 밤 집에 찾아올 때부터 재밌게 찍었다"면서 "김윤석 선배가 재밌는 얘기를 했다. (이균에게) 택선도 그렇고 (택선에게) 수필이 하는 것도 그렇고 당하는 입장에서는 고백 폭력이라고 하더라. 저는 그게 되게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지난 28일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도 배두나는 김윤석, 손석구, 장기하 세 남자와 로맨스에 대해 "로맨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손석구 씨는 일방적인 구애를 받는 입장이었고 감염 전의 택선이었다. 감염이 되고 나서가 문제였다"고 솔직하게 전했던 바 있다. 

한편, '바이러스'는 오는 5월 7일 개봉한다.


사진 = (주)바이포엠스튜디오, 더램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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