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오영실이 돈 많은 구두쇠 남편을 택했다.
14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KBS 1TV '대운을 잡아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만영 감독과 배우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 이아현, 오영실, 안연홍이 참석했다.
이아현은 한무철(손창민 분)의 아내 이미자를, 오영실은 김대식(선우재덕)의 아내 이혜숙을 연기한다. 한무철과 이미자는 건물주 부부이지만, 김대식 이혜숙 부부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다.
이에 이아현과 오영실은 돈은 많지만 구두쇠인 남편, 돈은 없지만 잘생기고 자상한 남편 중 누가 더 낫냐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이아현은 "반반씩만 살고 싶다. 그분이랑 반 살고, 나머지랑 반 살고"라고 반전의 답을 내놨다.
이어 오영실은 "돈 많고 구두쇠가 낫다. 돈은 빼앗으면 되니까. 그 능력은 내가 갖고 있다. 저희 남편도 구두쇠였는데 환갑 되면서 저한테 내놓고 있다. 없는데 어떻게 뜯어낼 수 있겠냐. 그건 없다"고 실제 경험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운을 잡아라'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1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