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래된 만남 추구' 지상렬과 이영자가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8일 방송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오만추 운동회가 열린 가운데 멤버들은 여자들의 조끼 선택 후 각자 매칭된 팀을 확인했다.
김숙은 "너무 웃기다. 오빠 또 됐다라며 구본승과 랜덤 데이트에 이어 또 같은 팀이 된 인연을 신기해했다. 구본승은 "그러니까. 이 색깔이 마음에 들어서"라며 거들었다.
이재황과 우희진도 또 같은 팀이 됐다. 하지만 이영자는 지상렬과 같은 팀이 됐다는 소식에 절망했다. 지상렬은 "유미, 이러면 우리가 지는 거다. 보여줘야 한다. 한번 정도는 괜찮다"라며 반가워했다.
황동주는 "안에 초록색 옷을 안 입었으면 바로 초록을 골랐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영자는 제작진에게 지상렬이 아닌 황동주와 잡아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지상렬은 우희진과의 투샷을 욕심내 이영자에게 타박을 받았다.
이들은 짝피구를 시작했다. 우희진은 초반부터 두 팀을 랄락시키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영자의 한방에 우희진, 이재황 팀은 탈락했다.
열정이 과다했던 이영자는 부상을 당했다. 우희진은 사과했고 지상렬은 밴들르 붙여줬다. 황동주는 "이건 아닌 것 같은데"라며 웃더니 "형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며 이영자의 얼굴에 밴드를 다시 붙여줬다. 이영자는 슬그머니 볼을 내줘 설렘을 자아냈다.
이영자와 지상렬은 우승 기념으로 만남 지원금을 받았다. 이영자는 "든든했다. 상렬 씨는 정면 보다는 뒤가 미남이다. 어디 소개팅 나가면 뒤를 돌아봐라"라며 조언했다.
지상렬은 인터뷰에서 "유미와 커플이 돼 좋았다. 그 순간만큼은 너, 나 유앤미 팀워크가 생긴 거다. 다른 사람은 안 보였다. 뒷모습에 반했다는 건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이게 사람은 만나봐야 하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자 역시 제작진에게 "물론 돌아서면 '상렬이구나' 하는 현실로 왔지만 그의 뒤에 있을 때 비바람을 막아주는 느낌, 태풍을 막아주는 느낌, 그 순간 그랬다"라며 "이렇게 해서 웃는데 깜짝 놀랐다. 그 미소가 너무 귀여워서"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KBS Joy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