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이 잘생겨서 불안하지 않냐는 질문에 솔직한 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 류수영, 차예련의 요리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차예련은 드라마 '행복배틀'을 촬영하며 친해진 배우 진서연을 집으로 초대했다.
차예련의 집에 처음 방문한 진서연은 차예련과 주상욱 부부의 결혼 사진을 발견하고 "결혼식 사진이냐. 드라마 소품 사진 같다"라며 감탄했다.
채식을 하는 진서연을 위해 각종 건강식을 준비한 차예련은 진서연에게 식사를 대접했고, 음식을 맛본 진서연은 "자연의 맛이다. 신선하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처럼 팔면 좋겠다"라며 온몸으로 맛을 표현하는 등 칭찬을 멈추지 못했다.
음식을 맛보던 진서연은 차예련을 향해 "네 주서방(주상욱)도 잘생겼지 않냐. 안 불안하냐"고 물어 차예련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차예련은 "사실 오빠가 날 불안해 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진서연은 자신의 남편을 언급하며 "우리 남편은 독립적인 인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내가 회식을 해서 새벽 5시까지 집에 안 들어간 적이 있다. 전화가 오지 않았을까 싶어 핸드폰을 봤는데 아니더라. 전화 한 통을 안 했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진서연은 "너무 기가 막혀서 남편한테 내가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 너무 열이 받았다. 자다가 받아서 내가 새벽까지 밖에 있는데 걱정 안되냐고 물었더니 '다 사회생활 하는 어른들인데, 난 널 존중한다니까'라고 말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진서연은 집으로 가 남편에게 "오빠 전화 좀 해줘. 집착 좀 해줘"라고 했다고.
진서연은 "남편에게 '만찢남'이라고 한다"며 "너무 엉뚱하다. 결혼 11년차인데 남편이 숨만 쉬어도 웃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