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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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운 "행동 조심하려고 노력…가수·인간으로서 부족" [종합]

기사입력 2022.03.17 18: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류정운이 '새가수' 우승 이후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류정운의 데뷔 싱글 '비구름'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가 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인디 발라드락 장르의 '비구름'은 CODA가 프로듀싱, 류정운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사랑하던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감정을 담은 곡이다.

신곡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점으로 류정운은 "듣는 분들이 제가 느꼈던 감정을 다 느끼셨으면 좋겠다. 그런 점에 있어서 감정 표현을 많이 신경 썼다"며 "모든 사람이 절 좋아할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정운은 지난해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가수 류정운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류정운은 "행동을 더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노출이 될수록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수, 인간으로서도 부족한 점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라 앞으로 그 부족한 점들을 채우려고 노력하며 살아가려고 한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저를 지켜본다는 생각은 안 한다. 근데 어디 쇼핑몰에 아이언맨 피규어 앞에서 사진을 혼자 찍었는데 어떤 분이 인스타그램으로 연락을 주셨다. 그러면서 조심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비구름' 뮤직비디오에 대해 류정운은 "가사에 충실해서 만들어 주셨다. 보면서 아련해지는 뮤직비디오"라고 설명했다. 직접 출연을 하지 않은 이유로 류정운은 "연기를 못 하고 노래도 그렇게 잘하지 못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노래라도 잘하고 연기를 해보자' 생각했다"라며 완벽주의적 면모를 드러냈다.

'비구름'을 발매하며 류정운은 음원 차트 100위 안에 들어가면 가장 자신있는 '커피 젤리' 레시피를 공개하기로, 10위 안에 들면 랩을 공개하기로 공약을 걸었다.

한편, 류정운의 '비구름'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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