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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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트 해체 無, 미수금 변제" 소속사 대표vs스타일리스트 논란에도 '활동 의지' [종합]

기사입력 2020.11.09 17:50 / 기사수정 2020.11.09 15:3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마이스트 소속사 대표 김 모 씨가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팀 해체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7일 마이스트 스타일리스트라고 주장한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이스타 엔터테인먼트 김 모 대표가 지난해 11월부터 월세를 주겠다며 사무실을 빌린 뒤, 3회 납입 후 지금까지 내지 않은 것과 보증금 1000만원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작년 데뷔할 때 제작한 의상입고 앨범 자켓 뮤비, 방송 다 해놓고는 맘에 안든다고 인건비 100만 원을 안줬고, 어디서 연습을 하는지 한참 안 들어오더니 전기 단전. 낸다고만 하고 안내서 기다리다 내가 4개월치 80만 원 내고 전기살렸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후 A씨는 9일에도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그럼 난 더할거다. 전기세 80만 원. 애들이 거기서 춤추고 있었어도 단전되게 놔뒀을까? 낼 이유가 없어졌으니 안주는거겠지라며 "고스란히 4500만 원 받을 돈을, 일 년 만에 마이스트 대표한테 다 털렸다"고 주장했다. 

A시는 "너무 짜증난다. 피땀 흘려 번 돈인데 진짜 나쁘다. 어떻게 갚으려는 건지 대책이 없다면 이건 진짜 사기"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마이스타 엔터테인먼트 김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회사를 운영하다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사정이 어려워졌음을 인정했다.


김 대표는 "스태프 비용으로 100만 원을 미지급한 것이 맞다. 또 스타일리스트 A씨와 사무실을 같이 썼는데 전기세를 못 드린 부분이 55만 원 정도 있다"며 "임차료로 1400만 원 못 드린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의 주장처럼 4500만 원이 아닌 1500만 원 정도"라며 "현재 원만히 합의를 보고 있는 상황이며 일부 변제했다. 지난 토요일에도 변제를 했고, 오늘도 변제하려고 조율하고 있다"고 현재 A씨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며 원만하게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회사 사정이 어렵지만 마이스트는 해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스트가 활동을 하려고 계속 준비하고 있다. 어제도 라틴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했으며, 활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코로나19 때문에 회사 운영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데 온라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부분을 추진하고 있고, 내년 초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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