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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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4아웃 SV' LG, KIA에 우세 확정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08.13 21:20 / 기사수정 2020.08.13 21:2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주중 3연전 우세를 확정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은 82경기 45승 36패가 됐다. 5위 KIA와 승차는 기존 1.5경기에서 2.5경기가 됐다.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는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작성했다. 켈리는 7이닝 동안 94구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시즌 6번째 승리를 챙겼다.

LG는 2회 말 2사 만루에서 정주현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정주현은 이전 타석에서 김민성 안타 이후 라모스, 장준원이 볼넷을 골라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LG는 4회 말 선두 타자 라모스가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려 격차를 벌렸다. 라모스는 KIA 선발 투수 이민우가 던지는 직구를 받아 쳐 비거리 121.5m를 날려 보냈다.

KIA는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레스턴 터커가 켈리 상대 솔로 홈런을 쳐 추격하고 나섰다.


KIA는 7회 초 1사 2루에서 나주환의 중전 안타 당시 LG 수비 실책이 나와 한 점 더 추격할 수 있었다. LG는 중견수 홍창기 홈 송구를 1루수 라모스가 중간에서 자르려다가 포구하지 못하면서 한 점 헌납했다.

LG 벤치는 8회 초 필승조를 가동했다. 정우영(⅔이닝 무실점)-고우석(1⅓이닝 무실점)이 뒤를 지켰다. 

고우석은 8회 초 2사 3루 등판해 첫 타자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8회 말 대타 이형종이 도망가는 솔로 홈런을 보태 주면서 여유가 생겼다.

고우석은 9회 초 다시 올라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면서 올 시즌 두 번째 4아웃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5번째 세이브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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