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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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행고·용언니"...이용이 전하는 '급소 강타' 뒷 이야기 (라디오스타)

기사입력 2018.07.12 07:00 / 기사수정 2018.07.12 11:1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 이용이 독일전에서 '급소 강타'를 당했던 당시를 생생하게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는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까방권(까임 방지권) 획득의 주인공인 조현우·김영권·이용·이승우 네 명의 2018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은 자신을 소개하면서 "모든 것을 바치고 왔다"며 독일전에서 급소를 맞은 것을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MC들의 걱정에 "튼튼하다"고 말한 이용은 "공이 오는 것이 보였다. 피해야하나 막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온몸으로 막았다. 그런데 사실 자존심이 상했다. 공이 급소를 맞았는데 공이 안 터지더라"며 상상도 못한 대답을 내놓으면 자기 자랑(?)을 해 폭소케했다. 



이어 이용은 "사실 선수들이 경기 중에 급소를 맞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저도 제가 겪어본 것 중에 역대 최강이었다. 독일의 토니크로스 선수의 킥력이 상당히 강하다. 정말 강하게, 정확하게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용은 "저의 급소를 맞는 짤이 비뇨기과에서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급소를 맞았을 때 엉덩이를 쳐 주면 저는 효과가 있더라. 그런데 그 때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보고 있지 않나. 그래서 의료진이 의식을 했는지, 엉덩이 대신에 허벅지를 쳐주셨다. 허벅지를 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되더라"고 전했다. 

또 "급소를 맞은 후에 많은 별명이 생겼다. 일단 남자분들은 그게(?) 없어졌을거라면서 저를 '용누나'라고 부른다. 그리고 여자분들은 '용언니'라고 부른다. 또 '행고'라는 별명고 있는데, '행운의 고X'라는 뜻"이라고 세세하게 설명해 큰 웃음을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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