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24
경제

'공공택지 인기 여전....대구 연경 아이파크 눈길'

기사입력 2018.07.10 15:49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정부가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 및 공공택지지구 추가 지정 중단까지 발표한 이후 높아진 공공택지지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공택지는 추후 높은 미래가치를 누리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데다 최근에는 희소가치까지 커지면서 웃돈도 쉽게 붙기 때문이다. 

공공택지는 LH나, 도시공사, 지자체 등 공기관에서 사업을 주도해 만드는 택지지구인만큼 민간 주도 사업보다 기업이나 공공기관 유치 등 개발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마련이다. 또한 지구의 조성 이유나 목적이 공익성을 추구하며 민간기업들의 여건과 상관없이 추진되기 때문에 개발속도도 상대적으로 빠른 경우가 많다.

또 지난 2014년 이후 정부가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면서 사실상 택지지구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희소성이 높아진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한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다. 특히 지방에서는 노후화된 구도심을 대체하는 신주거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대체로 공공기관, 산업단지, 연구단지 등과 인접해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춰 그 인기를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가운에 올해 하반기에도 공공택지 내 분양을 앞둔 단지가 적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월 대구 연경지구 C-2블록에서 ‘대구 연경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18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4㎡ 총 792가구 규모다. 단지가 위치하는 연경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민간택지에 비해 분양가가 합리적이며, 약 8000여 가구와 약 2만여명의 수용 인구가 예정된 공공택지지구다. 인근 상업지구가 조성 예정돼 도보로 다양한 쇼핑과 문화, 생활편의시설을이용할 수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시아폴리스권역 및 칠곡권역, 대구혁신도시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코스트코 대구점 등 대형 유통시설 및 대구국제공항 등 각종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8월에는 부산 기장군 일광지구 B10, B12블록에서 이지건설이 ‘이지더원 2차’ 412가구와 ‘이지더원 3차’ 807가구를, 중흥건설은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5블록에서 ‘남악신도시 중흥S클래스’ 1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에서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로 85㎡ 초과 1,078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마천역 등이 가까워 상대적으로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입주 시점이 되면 현재 조성 중인 기반 시설이 자리를 잡아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위례-신사선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거여-마천재정비구역 개발도 위례신도시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건설은 하반기 중 충북 충주시 호암지구 B3블록에서’ 호암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874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호암지 생태공원이 있고 예성여중, 예성여고가 가깝다. 충주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한림건설은 연내 세종시 1-1생활권 M8블록에서 ‘세종시 1-1생활권 한림풀에버’ 총 44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앞에 약 32만㎡ 규모의 고운뜰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1택지개발지구 B-8블록에 짓는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총 596가구다. 전용면적별로 ▲67㎡ 94가구 ▲77㎡ 181가구 ▲84㎡ 321가구로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설계됐다 세미초•매홀중•매홀고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있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도 가깝고, 북오산IC•경기대로 등 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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