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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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12회 연장전' SK-넥센, 승부를 가른 결정적 판정

기사입력 2018.07.05 02:5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4일 수요일

고척 ▶ SK 와이번스 6 -7 넥센 히어로즈


넥센이 김규민의 끝내기 안타로 힘겹게 승리했다. 1회 이택근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간 넥센은 4회 초이스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뒤이어 5회 이택근의 적시타로 3점 리드를 잡았다. SK는 8회 무사만루 찬스에서 최항의 적시타로 한 점 만회에 그쳤다. 그러나 9회 대거 4점을 뽑아 역전했고, 넥센도 9회말 2점을 보태며 연장으로 향했다. 10회 한 점씩 주고받은 양 팀은 결국 12회까지 경기를 치렀다. 12회 1사 1,3루 상황에서 김규민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의 승리. 그러나 12회 3루심 김성철 심판의 도루 아웃-세이프 판정 오심으로 SK는 쓰라린 아쉬움을, 넥센은 승리에도 찝찝한 기분을 느껴야 했다.

잠실 ▶ NC 다이노스 3- 13 LG 트윈스

LG가 대승을 거두며 전날 대패를 고스란히 돌려줬다. 1-1 동점에서 유강남의 홈런 포함 4점을 몰아내며 달아난 LG는 3회 득점 추가 후 4회 채은성, 6회 양석환의 스리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NC는 임찬규와 이동현을 상대로 5안타 3득점에 그치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던 임찬규는 7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올렸고, 이동현이 2이닝 퍼펙트로 깔끔하게 뒷문을 막았다. 반면 구창모는 3⅔이닝 9실점 부진으로 시즌 9패를 떠안았다.

광주 ▶ 한화 이글스 4- 6 KIA 타이거즈

KIA가 이틀 연속 한화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가 먼저 4-0으로 앞섰으나 KIA가 신인 신범수와 류승현의 2타점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최형우의 결승타에 정성훈의 병살타 때 한 점을 더 추가하면서 점수를 뒤집고 승리했다. 이날 팻딘이 첫 불펜으로 나와 구원에 성공했고, 김윤동과 임기준의 안정적 투구 후 윤석민이 KKK로 경기를 끝냈다. 류승현은 3경기 연속 3안타 기록, 데뷔 첫 선발 출전한 신범수도 2안타 2타점과 도루저지로 공수에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화는 4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사직 ▶ 두산 베어스 7 - 4 롯데 자이언츠

후랭코프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로 시즌 13승을 달성, 1992년 삼성 소속 오봉옥이 세운 데뷔 최다 13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2 동점이던 6회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1사 1·3루에서 이우성의 적시타로 다시 앞선 두산이 두 점을 더 내고 5-3으로 달아났다. 롯데가 8회 손아섭의 적시타와 9회 문규현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으나 9회 두산이 박건우의 투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이 2연승을 달성했고,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수원 ▶ 삼성 라이온즈 5 - 6 KT 위즈

KT가 3연승을 만든 반면 삼성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1회 강백호와 유한준의 안타를 묶어 선취점을 낸 후 2회 장성우와 심우준, 로하스의 적시타로 점수를 5-0까지 벌렸다. 삼성은 4회 집중타로 4점을 몰아내며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4회 KT가 심우준의 안타와 강백호의 3루타로 다시 달아났다. 삼성은 6회 손주인의 내야안타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끝내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백정현이 3⅔이닝 6실점(3자책점)으로 조기 강판된 반면 피어밴드가 6이닝 5실점에도 88일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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