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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민호X최용수 감독, 축구 사랑만큼 뜨거운 입담

기사입력 2018.06.26 07:30 / 기사수정 2018.06.26 01:1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최용수 감독과 민호가 축구 사랑만큼이나 뜨거운 입담으로 '냉장고를 부탁해'를 수놓았다.

25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최용수 감독과 그룹 샤이니 민호가 출연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집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용수 감독은 "안정환은 실력이 국보급이었다. 인정했다. 하지만 하는 행동은 쥐어 박고 싶을 만큼 얄미웠다. 깐족거리는 말투가 지금이랑 똑같다. 그런데 수습도 잘한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안정환은 이에 질세라 최용수 감독의 심부름을 많이 했다며, "때린 사람은 모르고 맞은 사람만 안다"고 폭로했다.

또 안정환의 보양식을 몰래 먹었다는 의혹에는 "몰래 먹을 수도 있는 거지"라며 "내가 아니었으면 2002년에 헤딩골을 넣을 수 있었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래도 안정환은 2002 월드컵 당시 최용수 감독이 있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었다며 최고의 선배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안정환이 또 깐족대자 최용수 감독은 "입담이 좋은 것 같다"며 "그전에는 재미없다고 생각했다. 한계점이 오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예능인 안정환에 대해 날카롭게 평가했다. 이후에도 예능인 안정환에 대한 최용수 감독의 애정 담긴 '디스'가 계속되었다.

민호는 어릴 때 축구를 하고 싶었지만 아버지 최윤겸 감독의 강한 반대로 인해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축구를 하고 싶으면 집을 나가라고 말했다는 것.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에 민호는 "나중에 아버지에게 물어봤더니, 손흥민 선수 정도면 당연히 허락했겠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민호의 입담은 셰프들의 요리 평가에서 빛났다. 청양고추를 이용한 매운 음식과 월드컵을 즐기며 먹을 수 있는 야식을 요청한 민호. 민호는 정호영 셰프의 햄버거에 "햄버거로 보이지만 햄버거 맛이 아니다. 고급 피카츄 돈가스 맛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민호는 김풍 작가와 이연복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ly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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