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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차태현에 유빈·프리스틴V까지…자꾸 보고싶은 조합

기사입력 2018.06.07 15:57 / 기사수정 2018.06.07 16:16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차태현과 유빈, 프리스틴V가 알찬 매력을 선보였다.

7일 방송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차태현이, 게스트로는 유빈과 프리스틴v이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과속스캔들'에 출연했던 때를 회상하며 박보영과 왕석현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DJ 김태균은 "박보영 씨가 스페셜 DJ로 출연해줬다. 방송 끝나고 같이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차태현 씨가 츤데레라고 하더라. 잘 챙겨준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고마움을 전하며 "사실 영화 찍을 때는 여배우들은 첫 신 찍는 걸 부담스러워 한다. 얼굴이 붓기도 하니까. 그래서 웬만하면 첫 신은 제가 찍었다"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과속스캔들'의 왕석현이 촬영 할 당시 6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딱 한 커트가 남았는데 석현 군이 졸려하더라"고 말했다.

"그럼 어떻게 하나. 깨워야하나"고 DJ 김태균이 질문하자, 그는 "그냥 재웠다. 사실 우리 입장에선 안타까웠다. 그런 촬영이 힘들지 않나. 저는 그때 첫 아이가 있어서 이해가 되더라. 그래서 그냥 촬영을 접었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사실 안재웠으면 표정에서 티가 확 났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김종국에게 영상편지를 전하기도. 지난 4일 김종국이 '컬투쇼'에 출연해 차태현의 주사를 언급한 적 있기 때문.

당시 김종국은 차태현에게 "술 마시고 전화 좀 그만해라. 끊었으면 다시 하지 마라"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에 차태현이 화답한 것.

그는 "종국아 미안하다. 너도 알다시피 내 술버릇이 좀 그렇다. 내가 한동안 전화를 안하다가 이번에 네가 '혼잣말' 음원을 냈는데 아무도 모르지 않나"며 디스했다.

차태현은 "너는 가수다. 노래를 냈으면 사람들에게 알려야지"라고 말해 김태균을 폭소케했다. 이어 "음원 순위에도 100위 안에 든 적이 없더라. 다음 날에도 확인했는데 음원 순위에 없더라. 되게 속상하다. 다 너를 위해서 하는 거다"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원했다.

그는 계속해서 "네가 방송에서 안불러줘서 나에게도 불러달라고 한 것이다. 당분간 술 마시고 전화할 것 같다"고 말해 듣는 이를 폭소케 했다.

차태현의 활약은 게스트가 출연한 뒤에도 계속됐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유빈을 보고 감탄을 자아내며 "원더걸스를 본 적이 없다. 제가 DJ를 할 때 노래를 많이 틀었는데 정작 볼 기회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솔로앨범으로 컴백한 유빈은 타이틀곡 '숙녀'로 컴백해 "당당하고 솔직한 도시여성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특히 씨티팝 장르를 설명하며 "7080년도에 유행한 도외적인 세련된 장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혼자 무대에 선 소감도 전했다. 유빈은 "혼자 서니 허전하더라. 혼자 다 해야하니 일도 많았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하는 한편, 이번에는 랩 대신 노래에 더 많은 비중을 뒀다고 밝혔다. 

프리스틴V의 독특한 리더 운영 방식도 소개됐다. 이들은 리더 나영을 포함해 부리더로 로아도 함께 활약한다고. 로아는 "멤버가 10명이다 보니 많다. 언니 혼자 케어하기 힘들어서 저를 끼워넣어서 부리려고 한다"는 재치있게 답했다. 이들은 리더와 부리더의 관계가 아빠와 엄마 같다고 설명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또한 프리스틴V의 멤버 주결경은 중국판 '프로듀스101' 멘토로 출연한 일화를 소개했다. 결경은 자신이 댄스멘토로 활동했음을 밝히며 "여기랑 비슷한 분위기다. 그런데 조금 더 무섭게 분위기가 잡힌 것 같다. 친구들이 더 열심히 하고, 자기가 부족한 걸 알아서 열심히 하는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DJ 김태균은 "거기서도 똑같이 국민 투표를 하나"라는 질문을 했고, 이에 결경은 "똑같이 투표하는데 총 3억표 정도 된다"라고 전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결경은 "1등은 제 기억에는 8천만표 정도 받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빈과 프리스틴V는 각각 독특한 목격담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스페셜 DJ 차태현은 예능으로 다져진 화려한 입담으로 '컬투쇼'의 재미를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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