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지의 마법사' 만능막내 에릭남이 뛰어난 스키 실력을 선보였다.
6일 방송되는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동계스포츠의 강국, 에스토니아에서 '크로스컨트리'에 처음 도전해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애제자로 등극한 에릭남의 모습이 공개된다.
의문의 사나이 '야크마에'를 찾기 위해 아찔한 높이의 스키점프대에 올라가게 된 김수로, 엄기준, 에릭남은 너도나도 고소공포증을 고백하며 힘겹게 스키점프대에 올라섰다. 두려움에 떨던 멤버들 앞에 나타난 야크마에는 알고 보니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동메달리스트였다. 에스토니아의 국민적 영웅인 야크마에는 세 사람에게 스키점프가 아닌 크로스컨트리를 함께하길 제안했고 세 사람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키와 달리 '크로스컨트리'는 강인한 체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종목으로 생애 첫 '크로스컨트리'에 도전한 세 사람은 신발 신는 것부터 쩔쩔매며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엄기준은 드라마 속 카리스마 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연신 비명을 지르며 넘어지는 등 굴욕 적인 몸개그를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총체적 난국인 멤버들을 구출하기 위해 겨울 사나이 야크마에는 일일 선생님으로 나서지만, 40대 형님들인 김수로와 엄기준은 번갈아 넘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남은 만능막내답게 스키마저 곧잘 배우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야크마에의 수제자로 인정받았다. 급기야 자신감을 얻은 에릭남은 9살의 어린 소년에게 즉흥 대결을 신청했다. 에릭남은 소년과의 한판승부로 형들의 구겨진 자존심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6일 오후 6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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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