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위치' 손병호가 장근석 앞에 나타났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22회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을 지켜보는 사마천(손병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영(최재원)이 자살한 채 발견됐다. 타살의 정황은 없다고 했지만, 금태웅(정웅인)의 짓이었다. 금태웅은 김 실장(송원석)에게 "수고했어. 아깝지만 어쩌겠어. 쓸 수 없는 말은 버려야지"라고 서늘하게 말했다.
정도영까지 죽자 더 초조해진 최정필(이정길)은 백준수(장근석)에게 은밀히 접근했다. 최정필은 "케이저축은행에서 사라진 천억, 내가 만들라고 지시했다. 그 은행장은 자살했고, 돈은 사라졌다. 그 돈 금태웅이 가져갔다"라며 사건 수사를 부탁했다. 사도찬이 "천억 왜 만들었냐"라고 묻자 최정필은 "가스 개발 독점 사업의 계약금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난 사실을 안 금태웅은 백준수를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위기를 느낀 사도찬은 최정필을 만난 걸 고백했고, "금태웅 대표님을 제거해달라고 하더군요"라고 밝혔다. 금태웅이 그 말을 전하는 이유를 묻자 사도찬은 "전 사도찬을 잡을 때까지 대표님과 함께 할 거다"라고 밝혔다.
사도찬은 "가스 사업으로 최정필을 낚을 생각이다. 그 프로젝트 추진하게 내버려 둘 생각이다. 만약 사기라면 사라질 테고, 실현 가능성이 있다면 불법 리베이트 등으로 걸어서 주저앉힐 거다"라고 밝혔고, 금태웅은 흡족해했다. 사도찬은 빅토르에게 접근, 금태웅, 최정필을 타깃으로 사기를 준비했단 사실을 알아냈다. 사기단은 금태웅이 사업에 뛰어들게끔 판을 크게 만들었다.
이후 빅토르가 사마천과 대화하던 도중 사도찬이 빅토르를 직접 만나러 왔다. 사도찬은 빅토르를 긴급체포한다고 밝히며 "당신은 로퍼다. 제가 알고 싶은 건 이 사기극의 숨은 기획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마천이 사도찬 앞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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